이인영 "지나친 금융불안 유포 바람직하지 않아"
"일본이 노리는 건 우리경제 기초체력 흔들려는 것"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상임위 간사단 연석회의에서 "어제 주식이 내리고 환율이 뒤면서 금융시장이 휘청였다. 나날이 격화되는 미중무역분쟁 여파에 일본 경제침략 행위가 더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긴장을 늦추지않고 금융시장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현재 금융당국은 모든 유관기관과 협력해 금융상황점검회의 등을 통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고, 상황별 컨텐전시 플랜도 있다. 금융위원회 등 유관기관들도 금융시장의 조속한 안정을 위해 대응할 것"이라며 패닉 심리 진정에 부심했다.
그는 나아가 "일본정부가 금융보복에 나설 것이라는 앞선 얘기가 있지만 그렇다고 쉽게 무너질 우리 금융시장이 아니다"라며 "일본의 금융분야 보복 가능성은 높지 않고 실행하더라도 파급효과는 미미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야당에 대해서도 "야당도 가뜩이나 예민한 금융시장 상황을 놓고 제2의 IMF가 온다는 등의 위기감을 키우는 언행을 자제해야 한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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