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이어 한국노총 우정노조도 내달 9일 파업
93% 압도적 찬성으로 파업 가결
민주노총 산하 공공부문 노조가 다음달 3일 파업에 돌입하기로 한 데 이어 한국노총 산하 전국우정노동조합도 다음달 7일 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우정노조는 25일 오전 여의도 한국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날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전 조합원 2만8천802명 가운데 2만7천184명이 참가한 가운데 92.9%의 찬성으로 파업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우정노조는 "쟁의행위의 압도적 찬성은 중노동 과로로 죽어가는 집배원을 살려 달라는 조합원의 열망이 그만큼 뜨겁다는 의미"라며 "조합의 요구는 지극히 정당하다. 집배원 인력증원과 완전한 주 5일제는 노사가 합의한 사항이며 우리는 단지 그 약속을 지키라는 것뿐"이라며 정부에게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
우정노조는 집배원 인력증원과 노동시간 단축 등을 요구하고 있으나 우정사업본부는 예산상 제약으로 노조의 요구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집배원은 최근 과로로 4명이 사망하는 등 재해가 잇따르고 있다.
노조는 오는 26일 종료되는 쟁의조정에서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면 다음달 6일 파업 출정식을 갖고 9일 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노조가 파업에 돌입할 경우 우정사업 사상 첫 파업이 된다.
우정노조는 25일 오전 여의도 한국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날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전 조합원 2만8천802명 가운데 2만7천184명이 참가한 가운데 92.9%의 찬성으로 파업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우정노조는 "쟁의행위의 압도적 찬성은 중노동 과로로 죽어가는 집배원을 살려 달라는 조합원의 열망이 그만큼 뜨겁다는 의미"라며 "조합의 요구는 지극히 정당하다. 집배원 인력증원과 완전한 주 5일제는 노사가 합의한 사항이며 우리는 단지 그 약속을 지키라는 것뿐"이라며 정부에게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
우정노조는 집배원 인력증원과 노동시간 단축 등을 요구하고 있으나 우정사업본부는 예산상 제약으로 노조의 요구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집배원은 최근 과로로 4명이 사망하는 등 재해가 잇따르고 있다.
노조는 오는 26일 종료되는 쟁의조정에서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면 다음달 6일 파업 출정식을 갖고 9일 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노조가 파업에 돌입할 경우 우정사업 사상 첫 파업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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