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쥐락펴락..코스피 오르고 코스닥 내려
원/달러 환율은 5.1원 하락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48포인트(0.77%) 오른 2,038.8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 주가 하락에도 코스피가 반등할 수 있었던 것은 전날 3천억원대 매물을 쏟아냈던 외국인이 이날은 428억원 순매수로 돌아섰기 때문.
반면에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14포인트(0.31%) 내린 689.33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720억원어치를 순매도했기 때문이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1원 내린 달러당 1,188.8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8.1원 급등했다가 상당 인상폭을 만회한 것.
전날 환율이 장중 1,196원까지 치솟으며 연고점을 뚫으려 하자 외환당국의 강한 구두 개입이 있었던 데 대한 경계심에 위안화가 달러화 대비 강세를 보인 게 결정적이었다. 증시에서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선 것도 주요요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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