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현대차, 미국 앨라배마에 두번째 엔진공장 건설

외신 "원화강세와 잦은 노사분규 때문에 해외에 건설"

현대자동차가 2억7천만 달러를 들여 미국에 두 번째 엔진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생산기지가 속속 외국에 건설되는 형국이다.

1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날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와 기아차 판매 증가에 따른 엔진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앨라배마 주 조립공장 인근에 엔진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번에 건설되는 엔진 공장은 오는 2008년 9월부터 2.4ℓ, 4기통 세타엔진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앨라배마와 조지아에 위치한 현대기아차 조립공장에 엔진을 납품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에서는 미국 판매를 위한 소나타와 산타페가 생산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자동차 생산량의 4분의 3을 해외시장에 판매하고 있는 현대기아차의 이 같은 계획은 원화강세와 빈번히 발생하는 노사분규로부터 발생하는 손실을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현대차는 오는 2009년 고효율의 하이브리드 자동차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며 오는 2015년까지 생산량을 30만대 수준으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지난 2004년부터 베르나와 프라이드 모델에서 하이브리드 차량을 시험 생산하고 있다.
임지욱 기자

댓글이 0 개 있습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