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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광주 찾아 "광주정신과 연결돼 살아왔다"

"여당은 대패했고 야당도 결코 승리는 아니다"

대권 잠룡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2박 3일간 야권 심장부 광주 민심탐방에 나섰다.

박 시장은 12일 오후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다.

간부 공무원 등 동행 없이 홀로 참배 길에 오른 박 시장은 묘역 입구에서 '광주정신은 미래입니다'라고 적은 추모 리본을 만들고 '민주의문'에 놓인 방명록에도 같은 문구를 적었다.

박 시장은 참배광장으로 이동해 추모탑 앞에서 분향하고 윤상원·박관현 열사 등 묘비를 어루만지며 차분히 묘역을 둘러봤다.

그는 기자들이 광주 방문 배경을 묻자 "늘 하던 일인데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오히려 당황스럽다"며 "취임 후 5·18 기념일 무렵에 왔었던 적도 있고 광주의 민주주의, 인권, 평화, 대동사상이라는 광주정신이 어느 때보다 더 필요한 시기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연(13일) 요청도 있어서 왔지만 스스로 성찰하고 많은 분의 이야기를 경청하러 왔다고 그는 덧붙였다.

대권행보에 시동을 걸었다는 관측에 대해서는 "과거부터 광주정신과 늘 연결돼 살아왔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생각"이라고 돌려 답했다.

박 시장은 "이번 총선 결과는 국민의 엄중한 심판으로 여당은 대패했고 야당에도 결코 승리는 아니다"며 "5·18 묘지에서 우리가 되새길 수 있는 것은 36년이 지났지만 다시 그 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 민주주의·인권·대동의 정신으로부터 출발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국립 아시아 문화전당으로 옮겨 시민사회 출신으로 각별한 사이인 윤장현 광주시장과 만나 두 도시 간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교류협력 협약을 했다.

박 시장은 협약식 인사말에서 "윤장현 시장과 저는 형제"라며 "우리는 5·18 진상 규명과 희생자 추모, 보상을 위한 운동을 함께 했다"고 말했다.

또 "나란히 시장이 된 다음에는 김치축제도 함께 했다"며 "서울과 광주는 동맹관계"라고 강조했다.

국립 아시아문화전당을 방문한 소감으로는 "5·18의 심장부이자 마지막까지 광주를 사수한 영령이 깃든 장소에 문화전당이 생기게 된 것을 축하한다"며 "서울의 많은 문화인도 오늘 협약 소식에 기뻐할 것"이라고 말했다.

협약을 마친 박 시장은 '광주를 자주 찾아달라'는 의미로 윤 시장으로부터 검정색 운동화를 선물받았다.

이날부터 이틀간 광주에서 열리는 더민주 당선인 워크숍에서도 들러 인사할 예정이라고 박 시장은 소개했다.

13일에는 전남대에서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강연하고 광주시의원, 오월단체와 이철규 열사 모친, 송정시장 청년상인 등을 만날 계획이다.
연합뉴스

댓글이 16 개 있습니다.

  • 3 0
    자본의개들5

    '이학수법'은

    이재용·이부진·이서현 등 삼성가 삼남매가
    삼성SDS 상장으로 얻은
    천문학적인 시세차익을

    국고로 환수하는 법안이다.

  • 2 3
    최강애국해병

    박원순은 차를 놓쳤다. 그동안 박원순은 새정치민주연합이 불임정당화 되어가면서 여의도 정치와 떨어져 있을수록 존재감이 강해지는 포지션이었다. 하지만 야권이 재편되고 정책대결에 들어가면서 올라탈 기회를 놓쳐버렸다. 대선후보급에 들려면 소속정당 지지율과 자신의 지지율이 동기화 되어있어야 한다. 그래야 대선때까지 존재감 자체를 계속 평가받을수 있기 때문이다.

  • 2 2
    대선후보가되려면 자신만의것이

    있어야하며 누구의 비서실장..누구의 아들딸..이라는 간판은
    수첩이 마지막이되야한다. 실권없는 도지사보다는 자신의 정책이
    분명한 시장을 하면 대선에 유리한것이 그런이유라고 본다. 그리고
    20대총선부터는 유권자들이 고정지지하는당이나 정치인이 줄고 여야를
    번갈아투표하는 경향이 생겼다. 자신만의 정책이 더욱 중요해졌고
    태양빛을 반사만하는 달은 대권은 어렵다.

  • 2 4
    라도새퀴들한테입바른말안하면

    박원순도
    궁물당 취급 할테니
    라도넘들의 몰상식한 못 된 뒤통수 버릇은
    용납하지 말아야 할것

  • 2 5
    절대안됨

    또 부산이냐..절대 안됨..이번에도 부산 사람 둘중에 하나가 대권 잡을 확률이 많은데
    다음에도 또다시 부산 사람이 잡기는 힘듬..
    박원순이 아주 능력이 탁월한것도 아니고
    여러 방면에서 견제 들어갈것임.
    호남도 아마 이번 부산인 찍고
    다음에는 부산인 안찍을것임
    노무현에 한번 당햇기 때문에
    부산 정치인이라면 거부감이 많음

  • 5 1
    자본의개들4

    <박영선.김한길.안철수.문희상.박지원.이인영.주승용 의원 등
    새정치연합 대부분이 '이학수법' 공동발의자로 함께 했다

    하지만.문재인.전병헌.정청래.유승희 의원은 서명하지 않았다>
    .
    그럼
    탈당파들이
    경제민주화.세력?
    .
    지금껏.속은거네!?
    똥묻은.친노들이.경제민주화.세력을.매도?
    .
    문희상은.처남.청탁건으로 공천탈락이었고

  • 5 0
    자본의개들3

    '이학수법'은

    이재용·이부진·이서현 등 삼성가 삼남매가
    삼성SDS 상장으로 얻은
    천문학적인 시세차익을

    국고로 환수하는 법안이다.

  • 3 4
    ㅊㅊㅊㅊㅊㅋㅋㅋㅋㅋ

    개독 매국노 왜구노비충 괴수 다가키까에 사노 한마리가 전북사람 사칭 하면서
    지랄발광 박 원순을 까고 있네 니놈이 전북사람이던 아니더 괸계읍고 문제는 니놈이 반 민족 매국노 개독 종자가 문제이다 왜구노비충 한마리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5 7
    대통령으로

    호남은 이미 역사적 수명을 다한 친노폐족들의 수장 문재인을 버리고 박원순에 게 관심을 가지기로 했다^^

    노무현이 대한민국을 한번 난도질 했으면 충분하다.

    친노폐족들이 나라를 한번더 거덜내야 하나?

  • 6 2
    자본의개들2

    동 법안(이학수법) 서명에 나선 국회의원 수는 여야 합쳐 무려 104명,

    김한길·안철수·문희상·박지원·이인영 의원 등

    지도부급 인사를 비롯해
    새정치연합 의원 대부분이 공동발의자로 함께 했다.

    하지만 문재인 대표, 전병헌·정청래·유승희 최고위원 등

    현 새정치연합 지도부의 이름은
    발의자 명단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

  • 6 2
    자본의개들

    헬조선의.현실을.알려거든
    지금.당장
    .
    이학수법 문재인...을 검색하여
    .
    올라오는.기사들을.보아라!
    .
    .
    거기에
    야당의.현주소가.들어 있다
    .
    .
    우리를.속여온
    실체가
    그.안에.있다
    .
    .
    헬조선을.만든
    공범들이
    누구인지
    확인하라!
    .
    그러면.누가.알바인지
    누가.가짜인지
    명확해질것이다

  • 2 10
    전북사람

    박원순 시장님은 서울 시장으로서의 역할만 하시고 앞으로 대선에 출마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나라와 민족을 위해 불출마를 선언하시기 바랍니다.

  • 9 1
    ㅇㅇㅇㅇ

    윤시장 교육 좀 시켜주세요...

  • 5 13
    ㅎㅎ

    서울시 일이나 할것이지, 지가 대통령인거처럼 설치고 다니네

  • 3 14
    전북사람

    박원순 서울 시장님!
    이 전북사람 극단적으로 말씀드리면 다른 사람은 몰라도 시장님이 차기 대통령 되는 것은 여건만 허락된다면 결사적으로 반대할 것입니다.
    동성애 합법화와 사이비들의 준동을 조장하는 정책을 추진하기 때문입니다.
    정치인으로서 각성하시라는 권고 이전에 먼저 인간적으로 보편과 상식에 충실한 이성과 건강한 가치관부터 정립하시라고 충고하겠습니다.

  • 16 0
    ㅎㅎ

    대통령경선은 되도록 많은 야권잠룡들이 나와서 경선 했으면 한다
    더민주당에 이런 후보들이 많이 있다 알리는 면에서도 긍정적이고

    문재인을 지지하지만
    예전처럼 모든 곳에서 문재인이 다 승리하는 모습은 그다지 보기 싫다

    박지원 같은 정치인도 이제는 다 안철수당에 갔으니
    말그대로 아름다운 경선을 할 수 있을거라 본다

    김두관처럼 자리 버리고 나오지만 않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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