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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급랭, 1월 산업생산 20개월만에 최악

향후 경기전망도 2개월 연속 악화

1월 경상수지가 5개월만에 적자로 반전한 데 이어 산업생산도 2005년 5월이래 최저를 기록하는 등 연초부터 경기동향이 심상치 않다. 이와 함께 앞으로 경기와 현재 경기를 보여주는 선행지수 전년동월비와 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2개월 연속 하락, 경기가 본격침체국면으로 진입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로 7.4% 늘어났고 전월 대비로는 1.3% 증가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1월에 설이 있었던 반면 올해는 2월에 설이 있었음을 감안해, 조업일수 변동을 적용한 생산지수는 전년동월대비 1.4% 늘어나는 데 그쳐 2005년 5월의 1.1% 이후 20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주는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도 전월보다 0.1%포인트 내려가 2개월 연속 하락했으며, 현재의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도 전월보다 0.2포인트 떨어져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여 경기침체가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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