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메르스괴담 유포자로 <문화일보> 신고
"격리 메르스 환자 병문안해서 들었다고?"
이재명 시장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격리 메르스 환자 문병해서 대회했다는 문화일보...오늘 검경 메르스괴담 신고센터에 신고하도록 지시했습니다"라고 밝혔다.
메르스괴담 신고센터는 박근혜 대통령의 메르스 괴담 엄단 지시에 따라 검경이 합동으로 괴담을 수사중인 기관이다.
앞서 <문화일보>는 지난 8일 "이재명 성남시장이 6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메르스 1차 양성 판정 여성 의료진의 직장과 거주동, 아파트명, 자녀들, 학교명까지 공개하자 개인 정보 침해 논란이 온라인상에서 격화되고 있다"며 "실제 신상 정보를 공개당한 삼성서울병원 30대 후반의 여간호사 A씨는 자신을 병문안했던 지인을 통해 '메르스 확진으로 자신은 물론 가족들도 하루하루 마음고생이 심한데 시장이 관련 정보를 대중에게 공개해 더욱 혼란스럽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14일 밤 트위터를 통해 "격리 메르스 환자 병문안해서 들었다고?"라고 어이없어해 하면서 ""괴담유포자로 문화일보를 경찰에 신고할 수도...신고 전에 빨리 사과 정정하십시오"라고 최후통첩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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