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여연] 61.5% "朴정부 주택정책에 불만"
2030세대, 전월세값 폭등에 강한 불만
10일 여의도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7일 전국 성인 2천40명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주택정책들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61.5%가 '불만족한다'고 답했다.
'만족한다'는 응답은 29.3%에 불과했다.
특히 무주택자가 많은 2030세대는 전월세값 폭등에 강한 불만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향후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역점 정책으로는 ‘전(월)세 가격안정’(39.2%)을 가장 우선적으로 꼽았다. 특히 2030대와 전·월세거주자는 ‘전(월)세 안정’을 우선적으로 요구하는 반면, 50~60대 및 자가 거주자는 거래활성화 정책에 비교적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같은 맥락에서 저소득·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정책의 우선순위에 대해선 ‘공공(임대)주택의 공급을 늘려야’(38.3%)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향후 1년내 주택을 구입해야 할 지'에 대해선 응답자의 32.6%가 1년 내 주택구입 의사가 있지만, 이들 중 현실적으로 구입여력이 되는 경우는 8.5%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여유자금도 없고 구입의향도 없다'는 응답이 42.4%로 가장 많았고, '여유자금은 있으나 구입의향이 없다'는 응답도 18.7%나 됐다.
이번 조사는 유선전화와 무선RDD방식을 혼합한 ARS조사로 진행되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17%p였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