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진 국방, 총기참사 유족들 반발에 화들짝
"유가족 마음 상하게 한 점 송구스럽게 생각"
김 장관은 이날 백승주 차관이 대독한 사과문에서 "이번에 희생된 고 김영훈 중사, 고 김우찬 병장, 고 이범한 병장, 고 최대한 상병, 고 김경호 상병 등 5분은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다 순직하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희생자들의 명예가 훼손되지 않도록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근본적인 재발방지 대책을 강구함으로써 이분들의 고귀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희생자들에 대한 예우와 보상은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여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민석 대변인은 "유가족 관련해서 어제 오후에 김관진 장관께서 어제 오후 2시 50분부터 1시간 반 가량 유가족 대표들과 면담했다"며 "김관진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해당부대 집단 따돌림 현상이 있었던 것으로 오해된 부분에 대해 사과와 함께 그 내용을 설명하고, 조금 전 성명에서 발표한 것처럼 부상자 조기치료, 그리고 사고원인 규명, 재발방지 대책강구 등을 약속했다"고 부연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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