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공천탈락 이천시장, 새정치 입당 신청
기초단체장 공천경쟁률 3대 1
새정치연합은 이날 공개한 '기초단체장 공천후보 공모현황'을 통해 조 시장이 입당 및 공천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새누리당 공천이 좌절되자 탈당을 선언하는 동시에, 시 공무원의 10%에 해당하는 자신의 측근 97명을 무더기 승진시켜 공무원노조로부터 공개질타를 당하는 등 물의를 빚은 인사다.
이천시에는 조 시장외에도 김문환 전 SBS 인터넷부 차장, 엄태준 변호사, 이완우 이천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이 공천을 신청했다.
이밖에 한현택 대정 동구청장과 박용갑 대전 중구청장도 새누리당을 탈당해 새정치연합에 입당을 신청하는 등, 새누리당 인사들의 입당 신청이 줄을 잇고 있다.
새정치연합 기초단체장 공천에는 전국 226개 기초단체 중 157개 지역에 470명이 신청해 평균 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새정치연합 소속 현직 기초단체장은 97명중 88명이 공천을 신청했다.
공천을 신청하지 않은 9명은 전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송하진 전주시장과 3선 연임제한에 걸린 정종득 전남 목포시장 등 4명, 불출마를 선언한 고재득 서울 성동구청장, 김학규 경기 용인시장 등 4명이다.
단독 접수한 지역도 눈에 띈다. 서울은 노현송 강서구청장, 이성 구로구청장,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김영종 종로구청장 등 4곳이 단독 접수했고, 경기는 이교범 하남시장, 이인재 파주시장, 오세창 동두천시장, 장학진 여주시장 예비후보, 이태원 연천군수 예비후보등 5곳이 단독으로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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