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안상수, 보온병 흔들던 시대는 지나지 않았나"
"친이계 대리인으로 당대표 해놓고선"
홍 지사는 이날 <YTN>과의 인터뷰에서 "왜 저는 안 선배께서 뜬금없이 경남에 내려와서 돌아다니시는지 이해를 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제 시대가 좀 바뀌었다"며 "재야 계파없이 정치를 해 왔고 이미 친이계 대리인으로 당대표를 하신 분인데 친이계가 있나? 이제는 지지해 줄 세력들이 없다"고 힐난하기도 했다.
그는 "저는 세력없이 정치를 해 온 사람이고 그런데 이미 한 시대가 지나지 않았나"라며 "내가 우스갯소리를 했는데, 보온병 들고 흔들던 시대가 지났다"고 거듭 비꼬았다.
그는 또 박완수 창원시장과 오차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난 지난 2일 <경남신문> 여론조사에 대해선 "18개 시군의 여론의 편차가 너무 크기 때문에 어떤 데는 홍준표 지지가 80%에 이르는 데도 있다. 어떤 데는 한 30% 안 되는 데도 있다"며 "샘플링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여론조사 지지 차이가(있다), 최근에 한 여론지지 차이는 2위하시는 분하고 제가 한 28% 차이난 데도 있다"고 일축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