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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박원순, 기초연금 돈 없다며 경전철은 추진?"

"朴대통령 공약 발목잡아놓고 비난하려는 꼼수"

정우택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4일 기초연금의 10%만 분담하겠다는 서울시 방침과 관련 "서울시가 어르신들의 기초연금은 돈이 없어서 10% 밖에 못대겠다고 나선 마당에 경전철 사업예산 3조 550억원은 어떻게 조달하겠다고 밝힌 것인지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원순 시장은 지난 7월 24일 총사업비 8조 5천434억원에 이르는 서울시 경전철사업을 발표하면서 국비 1조1천723억원, 시비 3조550억, 민간사업비 3조9천493억원 등을 조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국에서 재정자립도가 가장 높은 곳 중 하나인 서울시가 돈이 없어서 10%밖에 재원부담을 못하겠다고 엄살을 떠는 행태"라며 "박근혜 정부의 공약에 박원순 서울시가 발목을 잡아놓고 국민들에겐 '박근혜 정부가 공약을 실천할 의지가 없다'는 식으로 비난하려는 목적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거듭 비난했다.

그는 "가장 우려하는 것은 애초에 실천가능성이 떨어지는 공약을 발표한 박원순 시장이 만약 1조2천억원에 이르는 국비를 요구하는 경전철 사업을 국토부가 승인을 내주지 않을 경우 '박 시장은 서울시민 위해 경전철 만드는데 열심히 했는데 국토부 때문에 못하게 됐다, 참 나쁜 박근혜 정부'란 식으로 비난하고 책임을 떠넘기기 위한 정치적 꼼수를 부리는 점이 아닌가 하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렇게 허투루 쓰는 돈은 많으면서 어르신들의 기초연금을 부담할 돈은 없다는 모순된 행태를 이해할 수 없다"며 "박원순 시장이 국민들의 불안감을 볼모로 겉과 속이 다른 이러한 정치적 시정을 계속 이어나간다면 결국 국민이 그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다"고 거듭 힐난했다.
심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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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 0
    바보 아냐

    경전철이 기초노령연금보다 중요하다는 정치적 판단이 선거지
    30대~50대 일하는 직장인이 사용하는 경전철이 60대이상 탱자탱자노는 노친네들 연금보다 중요하잖아 그래야 "경제" 가 "성장"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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