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동아> "임씨, <조선> 보도와 달리 월세 살아"

<조선>의 "의미 있는 발견" 보도도 사실무근이라고 묵살

<동아일보>가 26일 <조선일보>가 채동욱 검찰총장 내연녀라고 주장하는 임모 여인이 전세를 살았으며 전세자금 조달 과정에 출처 불명의 억대자금이 흘러들어간 정황을 포착했다는 보도 내용을 오보라며 정면 일축했다.

<동아일보>는 26일 "채동욱 검찰총장의 ‘혼외 아들’을 낳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임모 씨(54)가 최근까지 거주한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아파트에 전세가 아닌 월세로 입주했던 것으로 밝혀졌다"며 "일부 언론은 법무부 감찰관계자 등을 인용해 ‘임 씨가 억대의 전세금을 주고 R 아파트에 입주했다’고 보도하며 거액의 출처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지만 본보 취재 결과 임 씨는 보증금 1억 원, 월세 290만 원에 입주 계약을 했다"고 보도했다.

<동아>가 거론한 '일부 언론'은 <조선일보>를 지칭하는 것으로, 앞서 24일 <조선일보>는 사정당국의 말을 빌어 법무부 감찰관실이 추석연휴 기간 동안 벌인 진상조사 내용을 정리한 '1차 진상조사 보고서'를 황교안 법무장관에게 제출했으며, 보고서에는 "진상 조사를 통해 채 총장 관련 의혹 중 의미있는 사실이 발견됐고 이를 확인하기 위해 세부 감찰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조선>은 특히 "보고서에는 논란의 당사자인 임모씨(54·여)가 서울 강남의 전세집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출처 불명의 억대 자금이 흘러들어간 정황을 포착했다는 내용이 들어있다"고 강조했다.

<동아>는 그러나 현장취재를 통해 <조선> 보도 내용이 오보임을 조목조목 전했다.

<동아>에 따르면, 임 씨의 도곡동 아파트 계약을 맡았던 부동산 중개업소 대표 A 씨(여)는 23일 <동아> 기자와 만나 계약 당시 정황을 설명했다. A 씨는 3월경 강남구 청담동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로부터 “손님(임 씨)이 도곡동에 30평형대 아파트를 찾고 있으니 알아봐 달라”는 연락을 받고 당시 새로 지은 아파트의 109.1m²(33평)짜리 집을 소개해 줬다.

A 씨에 따르면 임 씨는 도곡동 인근의 아파트 서너 곳을 둘러본 뒤 3월 말 보증금 1억원에 월세 290만원을 내는 조건으로 월세 계약을 맺었다. 임 씨는 보증금 계약금으로 1000만 원을 먼저 계좌 이체했고 며칠 뒤 잔금 9000만 원을 집주인에게 입금했다. A 씨는 “입주 계약은 임 씨 혼자 진행했고 남편이나 아이는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임 씨는 입주 과정에서 아들과 아버지에 대한 언급도 했다고 한다. 임 씨의 집을 방문한 A 씨가 방에 널린 영어 책들을 보고 “아들이 영어를 잘하나 보다”라고 묻자 임 씨가 자랑스럽게 “애 아버지가 영어를 잘한다. 애가 아빠랑 영어로 대화를 하곤 한다”고 말했다는 것.

A 씨는 최근 법무부 감찰담당관 직원의 연락을 수차례 받기도 했다. 법무부 직원은 22일 오후 3시 16분경 A 씨의 부동산에 전화를 걸어 “계약금은 자리에서 현금으로 줬나, 아니면 계좌로 입금했나” “계약 조건은 어땠나” “혼자 왔나” 등을 물었다. 법무부 직원은 첫 통화 다음 날인 23일 오후 3시 50분에 또 전화를 걸어 몇 가지 추가 질문을 하다가 A 씨의 부동산업체를 찾아오겠다고 했다. 하지만 A 씨가 “찾아오지 마시라. 더 해드릴 말씀도 없다”고 하자 “알겠다”며 전화를 끊었다. 이후에도 법무부는 두 차례 더 전화를 걸었지만 A 씨가 받지 않았고 이후 연락이 없었다. 부동산업체에 찾아오지도 않았다.

<동아>는 결론적으로 "일부 언론은 '법무부가 감찰에서 의미 있는 발견을 했다'는 식으로 보도하고 있으나 실제론 감찰이 아직은 초보적인 수준에서 맴돌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라며 <조선> 보도를 정면으로 일축했다.
김혜영 기자

댓글이 31 개 있습니다.

  • 8 0
    지나가다

    아래놈아 ^^ 난 정말 희한한 게 너같은 거지가 묻쥐마 색누리라는 게 정말로 이해가 안 간다...ㅋㅋㅋ 사업하는 사람들은 월세 500도 내고 산단다...상거지 색햐.ㅋㅋㅋ 거지 색희가 색누리만 지지하는 해괴한 나라...ㅋㅋㅋ

  • 2 8
    헐 헐

    월세 290만원도 일반인에게는 정말 눈뒤집히는 돈 아닌가.
    여기서 댓글다는 사람들 국회의원 말고 대체 몇명이나 이돈 내고 월세 살 사람있을까

  • 14 0
    조 동아

    잘한다. 두 보수 쟁이들 입이 맞지 않으니 어떡하나?
    늙은이들 잘 싸워봐
    조금 재미있 것 같은데?

  • 2 0
    조선일보를 비판

    따스한 서명을 권유합니다.
    [뇌병변 1급 27개월 된 아이와 엄마를 도와주세요]
    http://hope.daum.net/donation/detailview.daum?donation_id=108266

  • 32 1
    중앙찌라시

    조선찌라시~없어져야 할 1순위 찌라시. 신문이라고 부르기도 민망하니 찌라시!
    동아찌라시~조선찌라시와 경쟁관계...없어져야할 2순위 찌라시. 또 하나는 바빠서 생략!

  • 1 2
    zxv

    <<< 최상위 카­지노베이 본­사♪ 〓〓★▶[ WWW.YOYO700.COM ]◀★〓〓 최고로 모십니다! 3억안심 출­금 최대자­금력!〓〓★▶[ WWW.YOYO700.COM ]◀★〓〓 집에서 하는 재테크! ☆※

  • 12 1
    ㅈㅅㅇㅂ

    친일파조선일보사주방씨일가들을 엄정한법집행을통해 성상납탈세정치권뒷돈등등 철저히수사하라.

  • 21 1
    파사현정

    조선 신흥소, 법무부 신흥소 --- '이러다간 신흥소 공화국' 되겠다 ㅎㅎㅎ

  • 17 1
    찌라시도 언론인가

    보수 형제 언론,조선과 동아가 왜 이러지?
    둘 다 폐간시켜야 할 찌라시!!!

  • 36 1
    친일파 청산

    조선일보는 아베일보로
    김무성애비 김용주는 일본놈의 앞잡이
    아베일보 방가일족은 김용주의처가집
    이런이 놈들이 한국의 주류(박정희 딸 박근혜,
    조선일보 방가일족, 김무성애비 김용주)로 살고있으니
    일본아베가 공공연이 우경화 정책을 쓰고있지
    타도하자 친일파, 청산하자친 일파청산 ,몰아네자 친일정권

  • 29 1
    조선아웃

    이참에 정리하자.
    자라나는 후세를위해....

  • 32 1
    ㅇㅇ

    아님말고식 보도에 경종을 울려야 한다.
    국민을 얼마나우습게 보면 그럴수 있겠나

  • 56 1
    ㅎㅎㅎ

    기달려라
    장자연사건 재수사 다시 터진다

  • 73 1
    우리모두

    조선일보가 아니라 '조선일베'라 하더군요.
    밑도 끝도 없는 '카더라'로 도배하고
    조폭도 이런 조폭이 없다.
    삥뜯으면 놔 주는데
    이건 불독처럼 물고 흔들고
    물어뜯는데 무한도전 할베
    이젠 조선일보 폐지를 진지하게 논의할 때가 된 것 같아요.
    저런 흉기를 그대로 두고
    이 나라도 보수 진영도 온전할 수 없을 것.

  • 59 1
    개새기들

    이제 조선은 폐간날만 기다리면 되겠네......ㅉ.....

  • 44 1
    좃선자식

    방상훈과 빵꾸네의 관계가 문제로구나 방가는 워낙 소문한 바람쟁이 빵꾸네는 아직 숫처녀?
    하하하하 우습다 아하하우습다야 쑥딱쑥딱 잘들논다잉

  • 66 2
    조선 폐간

    동아 마저도 언론이길 포기한 조선흥신소를 비웃고 잇다. 방상훈씨 당신 이게 자진 폐간하고 수많은 사람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흉기 조선일보를 접고 피해당한 사람들에게 금전적으로 배상하고 사라지시오. 더러운 친일매국노. 돼지새키. 색마. 천방지축 마골피는 맞구나. 상놈의 새키.

  • 43 1
    조중동싫어

    조선일보는 공공의 적,,,
    조선일보는 진실의 적,,,
    조선일보는 이성의 적,,,
    조선일보는 대한민국의 적,,,,,,,
    조중동문 다,,,,마찬가지다....

  • 48 1
    멍청한 박

    http://ilyo.co.kr/detail.php?number=63930&thread=02r01
    채동욱과 임모씨 자금거래 내역을 샅샅이 털었는데 아무것도 안 나오자 청와대 분위기 침울

  • 41 1
    언론자유지켜져야지만

    조선은 공익 목적의 언론자유라는 미명하에 개인자유 그것도 결정적 단서없이 무리한 보도를 한 책임을 져야한다.
    조선이 이런 보도윤리를 모를리 없는데 단순한 의혹보도 아닌 단정적 보도를 했을까.
    박양 정권과 결탁된 오만이다.
    조선의 반민주적 행동은 반드시 처벌되어야하고 그 뒤에 있는 정부와 박양은 국민이름으로 비난받아야.

  • 42 1
    물타기 때문이야

    이게 전부 다~
    물타기 때문이야~!
    부정을 감추려고 시작한 것이야~!
    이젠, 역풍만 남았구나~!

  • 45 1
    변소 정권

    동아한테도 발리는 젓선이 설 자리는...?? 화장실 뿐..

  • 59 1
    끝장

    채동욱 총장님! 꼭 유전자 감식통해 "혼외자년" 의혹을 떨쳐내
    주시길..., 이건 총장님 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부정선거를 덮고자
    하는 수구보수와 말종언론을 끝장내야 하는 민족의 의무입니다.
    새누리지지자를 제외한 전 국민이 총장님을 응원합니다.

  • 63 0
    조웅

    박그네 지능 검사 빨리 실시하라.
    정상인 정도는 되는지 심히 의심스럽다.
    성장기에 외부에서 온 극심한 쇼크로 인해 " 어른 아이"로 되는 경우가 많다.
    성장이 1974년 육영수 사망 사건에서 멈춘듯하다

  • 43 1
    ㅂㅈㄷ

    찌라시들 니들끼리 디스하는것 보니 ㅎㅎㅎㅎ

  • 59 1
    똘이병장

    삼성 사위가 눈치 깟구나..
    조선처럼 하면 이젠...망한다는거..
    세월지나면 확가지....
    젊은이들 우리꺼 똥 안묻었써..어서 봐줘~~ㅋㅋ

  • 27 1
    언론왕

    언론이나 기업은 상호 경쟁을 하며 성장하고 고객에게 멋진 품질과 가격으로 보답하는것이다 이런 면에서 볼때 동아는 참 정당한 언론으로 방향설정 을 한것이다 다행이다 찌라시 같은 조선 과는 상대하지말고 좋은 언론으로 거듭나서 국민 독자의 사랑을 받기 바란다. 사기.조작 ,협박, 음모, 이런 정권,이나 기관이나상대하지 말도록 해라

  • 41 2
    섹누리효수

    대동아일보 남조선일보 팀킬하냐?

  • 43 2
    항공모함

    '팀킬'인가? 하긴 시청률 혹은 구독률이 아쉬운 상황이지?

  • 80 1
    찌라시조선 폐간

    왜곡 허위 조작보도 전문 찌라시 조선은 이제 자진 폐간 하는 일만 남았구나!

  • 79 2
    미치겠다

    대체 뭔 꿍꿍이지.....
    다시 민족정론지 라는 타이틀을 잡고 싶어서 그러나....
    동아가 하면 무조건 의심하게 된다....
    저것들 대체 왜 저러지....
    박근혜에게 우리도 있다 라고 한번 시위하는 것 같기도 하고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