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대 나꼼수, 무한도전의 끝은 어딘가?
문화평론가 진중권(@unheim)이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에 대한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그 1탄은 진가는 지난 5일 나는 꼼수다(나꼼수)측이 제기한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방해 의혹을 '음모론'이라고 평가했으며 "김어준은 절대 사과 같은 거 안 하는 인물"이라는 글을 잇따라 올리며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이어진 2탄에서 진씨는 6일 트위터를 통해 "사과라는 말은 생물학적 용어가 아닙니다. 개가 사람 좀 물었다고 사과합디까? 사과를 요구하는 것 자체가 넌센스죠"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이는 김 총수가 지난 4일 열린 시사인 토크콘서트에서 비키니 시위와 관련한 "우리가 그분의 생물학적 완성도에 감탄한 것도 사실"이라는 발언을 향한 것으로 보인다.
김 총수는 지난 3일 "성희롱 발언에 대해 사과하라"는 요구에 대해 트위터에 "옛다~ 사과다.. 마이 묵으라"라는 글과 함께 사과 그림을 올리기도 했다.
성희롱 논란을 일으키는 발언으로계속된 공격을받는 김총수, 그는 이런 상황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진중권 대 김어준의 3탄과 4탄 이어지는 그들만의 리그전이 점점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