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24일 김용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74)을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했다.
박 당선인은 이날 오후 삼청동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에 직접 나타나 김 위원장을 총리 후보로 지명했다.
박 당선인은 "김 위원장은 헌법재판소장을 역임하면서 평생 법관으로서 국가의 법과 질서를 바로 세우고 확고한 소신과 원칙에 앞장선 분"이라며 "인수위원장을 맡으면서 각 분과별 인수위원과 크고 작은 문제를 하나 하나 교감하면서 인수위를 합리적으로 이끌어 왔다"고 인선 이유를 밝혔다.
박 당선인은 이어 "김 위원장이 살아온 길을 보면 약자의 편에 서서 어렵고 힘든 분에게 희망을 줬다"며 "나라의 법치와 원칙을 바로 세우고 무너져 내린 사회 안전과 불안에 대한 국민 불신을 해소하고 국민행복시대를 열어갈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그러면서 "새 총리가 국민과 눈높이를 맞춰 소통하고 삶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이에 "국회의 동의를 얻는 절차가 남아 있지만 국회 동의를 얻어 새로 출범할 박근혜 정부의 첫 국무총리로 임명을 받게 되면 최선을 다해 헌법에 따라 대통령을 보좌하며 행정 각 부를 총괄하는 업무를 충실히 다할 것을 국민 여러분께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박 당선인 역시 별도의 질의 응답을 받지 않고 곧바로 기자회견장을 빠져나갔다.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고 2학년때 검정고시로 서울법대에 입학한 김용준 후보는 그후 고시패스후 법조계에 입문해 지난 94년 대법관에서 퇴임한 뒤 제2대 헌법재판소 소장으로 취임해 2000년 임기만료로 물러난 법조인 출신으로, 퇴임 후 박세일 서울대 교수가 이끌고 있던 보수단체인 한반도선진화 재단 고문을 지내기도 한 보수 성향 인사다.
그는 지난 10월 박근혜 대선 선대위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데 이어 인수위원장으로 중용됐다.
그는 `만 19세 고시 수석합격', `59년 서울법대 수석졸업', `소아마비 출신 최초의 대법관' 경력을 갖고 있기도 하다.
인수위와 조각은 별개라는 입장을 밝혀온 박 당선인이 김 위원장을 초대 총리 후보로 지명하면서 인수위원들도 중용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또한 평생 법조인의 길만 걸어온 김 후보자가 박 당선인이 말한 '책임총리'로서 경제, 외교, 사회 등 국정 전반을 파악하고 복잡한 부처간·계층간 갈등 등을 조정해낼 수 있을지도 지켜볼 일이다.
'법과 질서' 양보할 수 없는 좋은 원칙이다 문제는 일반 시민들은 절대로 법과 질서에서 한치도 용납이 안되고 정치권력 사법 " 자본 " 관료 " 종교 " 학교 " 등에도 법과 질서라는 원칙이 동등하게 적용되지 않는 다는데 있지 일예로 위장전입 일반인 유죄 공직후보자 무죄
인수위원장 임명 시 난 법 밖에 아는 게 없다던 양반인데 총리 자리를 법으로만 채울 수도 없는 건데 아무튼 더도말고 덜도말고 헌법에 정신에 입각해 한번 잘해보시라는 말밖에....... 법치를 세우는 것 일반 시민들에게만 강조하지말고 한 자리씩 차지하고 앉아있는 권력층들이 법을 잘 지키면 나머지 나랏일은 저절로 잘 돌아간다는 사실 명심하삼
박근혜나 보수수구세력 입장에선 무난한 인사이나 국민들 입장에선 별로 득될 게 없는 인사다 개혁보다는 정권의 안정성을 고려한 인사이니 말이다 박근혜 정부의 입장에선 겉으로는 민생이니 국민우선이니 하겠지만 내적으로는 힘있는 세력과 함께 국정을 펼쳐나가는 게 훨씬 편하지 새누리당의 의회권력과 행정부의 관료집단 재벌같은 경제권력과 동지관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