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하이데만 누드 사진 게재 논란
SNS "누드 사진 퍼뜨리고...이건 좀 아닌듯"
<조선일보>는 이날 오후 인터넷판 기사 <신아람 상대 선수 '브리타 하이데만', 과거 성인 잡지서 전라 노출>을 통해 하이데만이 지난 2004년 9월 성인잡지 <플레이보이>의 모델을 했다며 전라 사진 2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하이데만이 가슴을 드러내고 찍은 상반신 누드와 펜싱 검을 들고 누워있는 전라 사진으로, 주요 부문은 모자이크 처리를 했다.
<조선>은 사진들을 공개한 뒤, "한국 네티즌은 그의 페이스북에 찾아가 항의하는 한편 과거 성인 잡지의 모델로 나선 사진을 찾아냈다"며 "하이데만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당시 올림픽에 참가하는 다른 독일 선수들과 함께 성인 잡지 플레이보이 독일판 2004년 9월호 모델로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며 사진 발굴이 네티즌 작품임을 강조했다.
<스포츠동아>도 이날자 기사에서 "석연찮은 판정으로 신아람(26·계룡시청)에게 승리를 거둔 독일의 브리타 하이데만(30)이 과거에 찍었던 누드 사진이 온라인 상에서 퍼지고 있다"며 "사진 속 하이데만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채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특히 올누드로 펜싱 칼을 쥐고 누워있는 뇌쇄적인 포즈가 눈길을 끈다"고 보도했다.
<중앙일보> 역시 이날 오후 인터넷판 기사 <신아람 울린 독일 펜싱女 하이데만 '누드' 사진 확산>이라는 제목으로 유사한 보도를 했다.
하지만 트위터 등 SNS상에서는 "하이데만 누드사진 퍼뜨리고...이건 좀 아닌듯"이라는 비판의 소리도 나오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