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용 "'잡상인' 폐지, 사람을 사람으로 대하는 것"
"MB정권 비리인사에게는 '잡'자 계속 써야"
박원순 서울시장이 31일 앞으로는 '잡상인'이란 용어를 사용하지 말라고 지시한 데 대해 전우용 역사학자가 "이참에 직업에 관계없이 사람을 사람으로 대하는 태도가, 널리 퍼졌으면 좋겠습니다"라고 환영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날 트위터에 "‘잡인’이나 ‘잡배’처럼 사람에게 ‘잡’자를 쓰는 건 본래 멸시의 뜻을 담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이제부턴 ‘잡상인’이라는 말을 쓰지 않기로 했답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사람에게 ‘잡’자를 아예 쓰지 않을 수는 없을 겁니다"라며 "세계 최대 규모의 다이아몬드 광산 발견했다고 사기 쳐서 돈 챙긴 자들은, 앞으로도 ‘협잡배’라 불러야 할 겁니다. 민간인 불법 사찰한 공무원들도 ‘잡무원’이라 부르는 게 나을 것 같구요"라면서 MB정권 비리인사들에 대해선 '잡'자를 계속 써야 함을 강조했다.
그는 이날 트위터에 "‘잡인’이나 ‘잡배’처럼 사람에게 ‘잡’자를 쓰는 건 본래 멸시의 뜻을 담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이제부턴 ‘잡상인’이라는 말을 쓰지 않기로 했답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사람에게 ‘잡’자를 아예 쓰지 않을 수는 없을 겁니다"라며 "세계 최대 규모의 다이아몬드 광산 발견했다고 사기 쳐서 돈 챙긴 자들은, 앞으로도 ‘협잡배’라 불러야 할 겁니다. 민간인 불법 사찰한 공무원들도 ‘잡무원’이라 부르는 게 나을 것 같구요"라면서 MB정권 비리인사들에 대해선 '잡'자를 계속 써야 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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