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배숙-최종원-박우순-전현희, 민주당 현역 4명 탈락
'강남을' 대결 정동영 압승, 김태년-설훈-심재권 등 전직의원 승리
최 의원은 민선 1.2.3기 정선군수를 지낸 김원창 전 군수에게, 박 의원은 김진희 전 강원도의회 의원에게, 조 의원은 여성후보인 전정희 전북대 겸임교수에게 패했다.
나머지 10곳의 현역의원들은 모두 경선을 통과했다. 현역의원간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강남을에서는 정동영 후보가 전현희 후보를 모바일 투표, 현장투표, 국민여론조사에서 모두 앞서며 70.4%를 득표해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장병완(광주 남구), 강기정(광산 북구갑), 김동철(광주 광산구갑) 등 광주의 세 의원과 김희철(서울 관악갑), 이찬열(경기 수원시갑), 이춘석(전북 익산시갑), 이강래(전북 남원순창), 최규성(전북 김제완주), 김춘진(전북 고창분안) 등 현역의원들도 모두 승리해 공천장을 따냈다.
서울 강북을에서는 유대운 노무현재단 기획위원이 진보신당 부대표 출신인 박용진 후보를 이겼다. 진보정당에서 혁신과통합을 통해 민주당에 합류한 박 후보는 지난 1.15 당대표 경선에 이어 두 번째 패배를 맛봤다.
서울 강동을에서는 심재권 전 의원, 경기도 성남수정구에서는 김태년 전 의원, 부천원미을에서는 설훈 전 의원 등 전직의원들이 공천장을 따냈다.
이밖에 성남분당갑에서는 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 파주갑에서는 윤후덕 전 대통령 비서실 정무비서관, 전북 전주덕진에서는 김성주 전 전북도의회 환경복지위원장, 정읍시에서는 장기철 전 KBS 법조팀장, 진안무주장수임실에서는 박민수 전 민변 전북지부 회장, 군산시에서는 김관영 전 재정경제부 사무관, 전주완산을에서는 이상직 전 이스타항공회장이 공천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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