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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돈명 선생, 억울한 사람들의 든든한 맏형이셨다"

"또 한분의 어른 잃은 국민들 마음 헛헛"

인권운동의 대부였던 이돈명 선생의 타계 소식에 민주당이 12일 "인권운동의 큰 어른이셨던 이돈명 변호사께서 별세하셨다는 부음에 또 한 분의 어른을 잃은 국민의 마음은 헛헛하다"고 애도의 뜻을 밝혔다.

차영 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불의에 쫓기는 한 마리 양을 보호하겠다'며 시국사건에 연루된 후배변호사를 보호하고자 옥고도 마다 않으셨던 고인의 결기와 기개를 떠올려본다"며 생전의 고인을 회생했다.

그는 "암흑 같던 유신시대에 인권의 등불을 자처하고, 한평생 억울한 사람들의 든든한 맏형이 되어주셨던 고인이셨기에 남기고 가신 빈자리는 크게만 느껴진다"며 "법정을 울리던 고인의 음성을 다시 들을 수는 없겠지만, 민주주의와 인권을 향한 고인의 뜻은 멈춤 없이 계속될 것임을 고인의 영전에 약속드린다"고 다짐했다.
엄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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