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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 "MB, 아직도 사태 파악 못하고 요지부동"

"한나라도 버티기 어려워 정동기 포기한 것"

민주노동당은 10일 "이명박 대통령은 아직도 사태파악을 못하고 있다. 독립성이 생명인 감사원장에 자신의 측근을 앉히려 한다는 비판에도 요지부동"이라며 정동기 내정 철회에 머뭇거리는 이 대통령을 질타했다.

우위영 민노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한나라당도 '정동기 불가' 당론을 확정한 데 대해 "감사원장은 단순한 내각 인사가 아니라 공직사회의 감찰과 국가 예산 전반을 감사하는 독립적인 헌법기관의 장이라는 점에서 여야 정당의 판단은 당연한 것"이라고 환영 입장을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우 대변인는 "'대통령이 감사원장이 아니라 정권특혜위원장을 내정했던 것이 아니냐' 이게 국민들이 시각"이라며 "이제 대통령이 마음을 정리하기 바란다. 백번양보하더라도 여당까지 동의가 안되는 인사를 청문회 장까지 억지로 데려오게 되면 갈등과 파행은 피하기 어렵다"고 경고했다.

그는 한나라당 지도부가 '정동기 불가'를 결정한 배경에 대해선 "대통령 인수위원회에 참여하면서 한달에 1억원 짜리 전관예우를 받은 사람을 감사원장으로 앉힌다는 것은 애초부터 말이 되지 않았다"며 "부인의 재산증식 의혹, 학력위조 의혹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니 한나라당도 버티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해석했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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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5 0
    ㅋㄷㅋㄷ

    근데 이쯤되면, 대통령 탄핵...한번 나올만한데...야당들도 말만 씨부리고...행동은 안하네...캬...거참 웃기단 말이지.

  • 4 0
    참수리

    정당은 민심에 대해 책임져야한다.
    나 역시 책임질것이다.
    작년 동작현충원 참배분향과 한국은행 방문입성은
    나에게 큰도움되었다. 좋은각오를 만들었으며 승패알게해줬다.

  • 12 0
    구린 쥐

    그 중요한 자리에 자기 측근을 앉히려는 MB 자세를 보면 .......... 하여튼, MB는 뭔가 구린 구석이 있어 권력기관장에 자기 측근들을 심을려고 애를 쓰는 것.

  • 22 0
    기대하시라개봉박두

    아마도 쥐색끼는 정동기 포기할 경우
    지금까지 해왔듯이 감사원장 없이 걍 갈것이다.
    그래야 4대강 삽질에 나오는 떡고물 간직할 수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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