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민주당 "이인규, 청문회 나오지 말라 한 야당정치인 밝혀라"

'이상한 돈 흐름' 등에 대해선 언급 회피

이인규 전 대검 중수부장이 <중앙선데이>와의 인터뷰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차명계좌의 존재를 시인하는듯한 발언을 한 데 대해 민주당이 5일 발끈하며 이 전 중수부장에게 진실 공개를 압박하고 나섰다.

전현희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오늘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인규 전 중수부장이 '인사청문회에 나가려고 했는데 여야 정치인이 나오지 말라고 해서 나가지 않았다'고 얘기했다"며 "이인규 전 중수부장에게 확인을 요청한다. 청문회에 나오지 말라고 한 여당의 정치인이 누구인지, 야당의 유력 정치인이 누구인지 명백하게 밝히기 바란다"고 이 전 중수부장을 압박했다.

전 대변인은 이어 "또한 '수사를 한참 진행하고 있는데 살아있는 권력까지 치게 되더라'고 말했다"며 "수사를 해서 치려고 한 살아있는 권력이 과연 누구인지 명백하게 밝히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더불어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는 현역 중수부장의 목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었다'고 했는데, 그 사람이 누구인지 무엇 때문에 중수부장에서 물러나게 됐는지 떳떳하게 밝히기 바란다"고 거듭 이 전 중수부장의 진실공개를 압박했다.

민주당은 그러나 이 전 중수부장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이상한 돈 흐름'을 발견했다는 발언이나, 박연차 돈을 받고도 현재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야당 정치인이 있다는 등의 발언에 대해선 언급을 피하는 등 미온적 태도를 보였다.
엄수아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1 0
    죽여

    더러운 보수 흉내내는 자<권력에 빌붙은,매국,친일,부정,불법,탈루 ,군미필등등>들을 전부 한구덩이에 죽이지 않고서는 선진국으로 가긴 틀렸다

  • 12 0
    진짜독립

    쥐떼들을 살처분하쥐 않고는 한국의 미래는 없따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