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전군 '맞불 군사훈련', 중국은 기름 제공
전군-전민에 비상경계태세 하달, "한미훈련은 예비침략전쟁"
<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함경북도에 주둔한 북한군 사정에 밝은 소식통은 “북한군 각 군단들과 특수병종, 기계화 부대와 민간 교도대 무력까지 모두 군사훈련에 들어갔다”면서 “북한 군부는 전체 부대들에 ‘미제와 남조선괴뢰군이 동해상에서 벌이는 군사훈련은 우리나라(북한)를 겨냥한 예비침략전쟁’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특히 북한군은 7월 1일부터 실시한 ‘하기훈련’이 이번 한미 군사훈련과 맞물리면서 이미 훈련에 동원된 상태라고 이 소식통은 덧붙였다.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군 총참모부는 ‘하기훈련’과 관련한 ‘인민무력부 훈련요강’을 모든 부대들에 하달했고, 추가로 내려온 지시문에서는 “적들의 한미군사연습을 주의 깊게 주시하고 있다가 만약 덤벼들면 단매에 쳐부숴야 한다”고 적시돼 있다.
이에 따라 각 북한군 정규 부대들과 민간무력들은 진지차지 훈련, 사격훈련, 전술훈련, 화력복무 훈련 등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북한군 기계화 부대사정에 밝은 다른 소식통은 “얼마 전 중국에서 디젤유를 보내줘 기동차와 포차에 원료주입을 끝냈다”고 말해 상황에 따라 기동훈련도 할 것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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