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KBS, 900억 흑자에도 수신료 인상?"
민주당, 수신료 인상 저지 방침 분명히 해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KBS수신료 인상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한 뒤, "이런 마당에 제2TV 광고를 폐지한다는 이유로 국민 부담을 늘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수신료 인상을 저지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하는데 내가 10년 전에 문화관광부 장관을 했고 장관을 하면서 ‘KBS수신료를 현실화해야 한다’라고 생각했으나 지금은 상황이 바뀌었다"며 "무엇보다 KBS가 변화해야 한다. 제일 중요한 것은 국민이 이해하고 합의할 수 있도록 KBS가 변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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