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후 불교계 내부기류가 급변 조짐을 보이면서 정부여당을 긴장시키고 있다. 선거에서 'MB 심판' 여론이 확인되면서 문수스님 소신공양 등에 미온적이던 조계종 총무원이 적극적 태도로 돌아서는 등, 불교계가 급속 결집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4대강사업 중단을 요구하며 소신공양한 문수스님 추모행사에 조계종 총무원이 적극 동참키로 했다. 당초 총무원은 문수스님 소신공양을 축소하려 한다는 불교연대 등의 강한 비판을 샀었다.
조계종 직할교구는 그러나 10일 상임위원회를 열고 전국 3천여개 사찰에서 오는 12일 문수스님 추모 동시법회를 열기로 했다. 또한 조계종단이 주관해 조계사에서 오는 18일 열리는 문수스님의 49재 막재에 교구차원에서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6.2선거 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다.
이에 49재 막재때 독자적으로 서울광장에서 대규모 국민추모제를 계획하던 불교연대는 총무원과의 공동행사를 적극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불교연대는 앞서 지난 8일 “막재를 조계사에서 봉행한 후 서울광장 등에서 여는 국민 추모재도 구상 중”이라며 총무원과의 연대를 희망했었다.
명진스님과 총무원간 극한대결로 치닫던 봉은사 사태도 극적 타결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종단의 공식 중재기구로 출범한 화쟁위원회가 지난 9일 첫 의제로 봉은사 직영전환 문제와 4대강사업을 설정한 데 대해 봉은사 주지 명진스님과 총무원장 자승스님 양측이 모두 환영 입장을 밝히면서 화쟁위의 중재안 수용 태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화쟁위는 우선 총무원에 봉은사 직영전환 유보와 명진스님 징계 철회를 요구했고 자승스님은 이를 받아들였다. 명진스님 측에 대해서도 더이상 총무원을 자극하거나 상처를 주는 언행을 자제해줄 것을 요구했고 명진스님은 이를 수용했다.
명진스님은 앞서 지난 6일 법회에서 "그동안 조마조마했던 신도들이 '어떻게 되려나' 이런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것이라고 100%는 말 못하겠지만 그런 쪽으로 가고 있으니 안심하시고 편안한 마음을 가져도 될 것"이라며 막후교섭이 진행중임을 강력 시사하기도 했다.
문수스님 소신공양, 봉은사 사태 등을 둘러싸고 내분 양상을 보이던 불교계가 이처럼 급속 결집 양상을 보이면서 정부는 내심 긴장하는 분위기다. 막강한 잠재력의 불교계가 결집할 경우 결집력이 분출될 1차적 목표는 '4대강사업 저지'가 될 게 불을 보듯 훤하기 때문이다.
특히 6.2선거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4대강사업 중단·축소 여론이 80%까지 높아진 마당에 불교계까지 일치단결해 4대강사업 저지에 나설 경우, 6.2심판에도 불구하고 4대강사업 강행 입장을 밝히고 있는 MB정부는 앞으로 더욱 고립무원의 궁지에 몰릴 가능성이 높아 불교계의 행보가 각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래, MB가 저렇게 고집을 부려야 ,다음 대선에서 우리한테 약점잡힌 사람이 대통령이 될 수 있어... 그러면, 남조선 세금을 우리가 상납받아서 우리 국방비에 쓸 수 있거든..,남조선 동무가 자금 지원 요청을 하면 날래날래 보내 주라우. 나중에 몇백배로 찾아 올 수 있으니까니...
정 그렇다면, 뭐 보류하는 척 하면되지..기본적인 마무리와 치수사업만하겠다고 하면서 야금야금 하면 되지 뭐가 걱정이야? 대운하 못하게 하면 4대강이라고 하고, 4대강도 못하게하면 치수사업이라고 하면서 슬금슬금하면 돼요..우리나라 사람들 머리가 나빠서 몇달 지나면 다 잊어버립니다. 통치 못한다고 지지율 10%대였던 놈현이 갑자기 영웅되는거 보세요..
결국 국민들과 네티즌들의 집단지성이 지식인들을 이끌고 가는 시대가 되었구나. 그러나 걱정들 마시라. 국민들의 집단지성은 딱 반발자국만 지식인들 앞에서서 지식인 그대들을 이끌고 가리니.......... 반발자국 앞에서 호루라기를 불테니 지식인들은 걱정말고 국민들을 따라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