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사 여론조사] 이광재, 이계진 맹추격중
<동아일보> 조사, 지지율 격차 7.4%p로 크게 좁혀져
17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여론조시기관 <코리아리서치센터(KRC)>에 의뢰해 13∼17일 강원도민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계진 후보(39.0%)가 이광재 후보(31.6%)보다 7.4%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지지율 격차는 종전에 20%포인트 이상 벌어졌던 것과 비교하면, 무서운 축소세다.
직업별로는 이계진 후보가 주부층(52.4% 대 21.3%)에서, 이광재 후보는 화이트칼라(23.3% 대 53.5%)에서 각각 큰 차의 우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이광재 후보의 지역구를 포함하는 지역인 남부내륙(태백 영월 평창 정선 횡성)에서 두 후보가 접전을 벌였으며 나머지 지역에서는 이계진 후보가 우세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이계진 후보가 60대 이상(53.8%)에서, 이광재 후보는 30대(38.6%)와 40대(43.9%)에서 강세를 보였다
17일자 <한겨레> 여론조사 결과도 유사했다. 여론조사기관 <더피플>에 의뢰해 14~15일 이틀 동안 실시한 여론조사결과, 이계진 한나라당 후보는 47.3%를 얻어 36.8%를 얻은 민주당 이광재 후보를 10.5%포인트로 여전히 앞섰다. 그러나 여론 추이로 보면 이계진 후보는 정점을 찍은 반면, 이광재 후보는 무서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3월 12일 같은 조사 당시, 이계진 후보는 43.9%로, 23.5%에 그친 이광재 후보를 20.4%포인트로 앞섰다. 지난 5월 1일 같은 조사에선 두 후보의 격차가 16.6%포인트(이계진 48.7%, 이광재 32.1%)로 줄더니 2주 뒤인 이번 조사에선 격차가 10.5%포인트 차이로 더욱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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