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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여론조사] 경기-인천 선거 '접전' 예고

서울도 오세훈-한명숙 지지율 격차 축소

<한겨레> 여론조사결과 수도권에서 한나라당 후보들을 추적하며 접전 양상이 시작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장, 오세훈-한명숙 격차 16.5%p

17일 <한겨레>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더피플>에 의뢰해 14~15일 이틀동안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서울시장 후보의 경우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 52.2%, 민주당 한명숙 후보 35.7%로, 두 후보 사이의 격차는 지난 8일 같은 조사 때 19.1%포인트에서 16.5%포인트로 줄었다.

이어 지상욱 자유선진당 후보는 3.0%, 노회찬 진보신당 후보는 3.1%,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6.1% 순이었다.

오세훈, 한명숙, 지상욱 후보 3자 가상대결에서는 오세훈 52.1%, 한명숙 38.3%, 지상욱 3.2%로, 오세훈-한명숙 격차가 13.8%포인트로 더 좁혀졌다.

오세훈 후보는 8일 조사 때보다 0.3%포인트 상승(51.9%→52.2%)하는 데 그친 반면, 한 후보는 2.9%포인트(32.8%→35.7%) 늘어 한 후보의 상승세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론 주도층이라 할 수 있는 40대 지지율의 경우 지난 8일 조사 때 두 후보간 격차가 17.1%포인트(53.7% 대 36.6%)였지만, 일주일 만에 격차가 3.9%포인트(46.2% 대 42.2%)로 대폭 좁혀졌다.

경기도지사, 양자대결 땐 김문수 46.2% vs 유시민 41.9%

경기지사 후보 지지도에서는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 44.9%,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 36.6%, 진보신당 심상정 후보 6% 순으로 조사됐다. 김 후보가 유 후보를 8.3%포인트 앞서 있는 셈.

그러나 김문수 대 유시민 양자대결에서는 김문수 46.2%, 유시민 41.9%로 격차가 4.3%포인트로 급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일 조사 때만 하더라도 두 사람간의 양자대결에서 14.6%포인트 차를 기록하며 김문수 후보가 절대 우위였다.

이번 조사에서 유시민 후보는 20대(60.6%), 30대(55.5%) 등 젊은 층에서 김문수 후보보다 2배 가까이 더 많은 지지를 받았다.

인천시장, 안상수 45.2%, 송영길 39.5%

인천시장의 경우는 한나라당 안상수 후보 45.2%, 민주당 송영길 후보 39.5%로 격차가 5.7%포인트로 좁혀졌다. 지난 1일 조사에서는 안상수 42.6%, 송영길 34.9%로 7.7%포인트의 격차를 나타냈었다.

진보신당 김상하 후보는 3.2%의 지지를 얻었다.

이번 조사는 각 지역별로 성인남녀 1천200명을 대상으로 ARS 전화여론조사 방식으로 조사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 2.8%포인트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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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0 2
    황대장

    접전, 초박빙의 단어들은 그만큼 지역시민들의 고민이 많다는 것이다. 현역을 선택할 것인가? 도전자를 선택할 것인가? 현역들의 성과가 지역발전에 도움이 됐다면 또 다시 기회를 줘야한다. 그렇지 못할 경우 도전자에게 기회를 줘야하는데, 도전자들은 시민들을 현혹시키는 달콤한 초콜릿으로 유혹할 것이 아니라 미래비전과 대안으로 승부해야 할 것이다.

  • 5 0
    또다시후회하지말자

    6월 2일 투표를 하지않는것은 국가의 미래를 포기하는것이다.
    후손들에게 죄를 짓는 것이다.
    투표하자. 올바른 선택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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