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호 "엄기영, 한나라당에 공천 신청해 줬으면..."
"강원도 위해 일하려면 집권당 쪽으로 출마해야 할 것"
진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엄 사장님은 사실 아홉시 뉴스 앵커를 했기 때문에 굉장히 지명도가 높으신 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렇기 때문에 과거에도 여러 당으로부터 콜을 많이 받으신 분이고 본인이 저는 뭐 정치권에 오셔도 잘 하실 거 같다"며 "그렇기 때문에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무리는 아니라고 본다. 또 본인의 고향인 강원도를 위해서 일할 수 있는데 강원도지사로 일하시기에 강원도민을 위해서 일하시려면 아무래도 집권당 쪽으로 출마하시는 것이 도움이 되실 거란 충고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사면복권과 관련해선 "나는 이런 사면을 통해서라도 이 분의 힘을 빌릴 때는 빌려야 한다고 본다"며 "사회적으로 기부를 굉장히 많이 했다거나 또는 어떤 기업인 중에서 굉장히 많은 분들한테 일자리를 만들어 줬다든지 이런 분에 대해서는 물론 일반적으로 과거에 재벌들 행태에 비판적인 것들이 많이 있긴 했지만 이런 것을 개선한다는 전제 하에서는 사면하는 것도 나는 크게 나쁘지 않다고 본다"고 찬성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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