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증시 붕괴 양상...엿새째 27% 폭락
무디스의 신용등급 하락 등에 시장 공황상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증시가 3일 연속 급락세를 보였다.
9일 두바이 종합주가지수(DFM)는 전날보다 6.39% 떨어진 1533.3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두바이 증시는 지난달 25일 두바이발 금융충격 이후 6거래일 만에 26.7% 하락했다.
두바이 정부 소유의 부동산 개발기업 에마르가 전날에 이어 하한가를 기록했고 UAE 자산 규모 1위 은행인 에미리트 NBD도 4.7% 하락하는 등 건설 및 금융 분야 종목들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이날 증시는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전날 두바이 정부 소유 6개 기업에 대해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하는 등 두바이발 금융충격의 여진이 지속될 것으로 우려되면서 반등에 실패했다.
무디스는 지난 8일 DP월드, 두바이수전력청(DEWA), 제벨알리프리존, 에마르 프라퍼티스, 두바이홀딩 커머셜오퍼레이션 그룹, DIFC인베스트먼트 등 6개 기업의 신용 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UAE 아부다비 종합주가지수도 전날보다 2.82% 하락한 2,467.04로 마감됐다.
한편 셰이크 칼리파 UAE 대통령은 이날 쿠웨이트 뉴스통신사 KUNA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견고한 경제를 바탕으로 세계 금융위기로 인한 부정적 여파를 성공적으로 잘 견뎌왔다"며 "우리는 이런 방향으로 계속 나갈 수 있는 능력과 결연함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9일 두바이 종합주가지수(DFM)는 전날보다 6.39% 떨어진 1533.3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두바이 증시는 지난달 25일 두바이발 금융충격 이후 6거래일 만에 26.7% 하락했다.
두바이 정부 소유의 부동산 개발기업 에마르가 전날에 이어 하한가를 기록했고 UAE 자산 규모 1위 은행인 에미리트 NBD도 4.7% 하락하는 등 건설 및 금융 분야 종목들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이날 증시는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전날 두바이 정부 소유 6개 기업에 대해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하는 등 두바이발 금융충격의 여진이 지속될 것으로 우려되면서 반등에 실패했다.
무디스는 지난 8일 DP월드, 두바이수전력청(DEWA), 제벨알리프리존, 에마르 프라퍼티스, 두바이홀딩 커머셜오퍼레이션 그룹, DIFC인베스트먼트 등 6개 기업의 신용 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UAE 아부다비 종합주가지수도 전날보다 2.82% 하락한 2,467.04로 마감됐다.
한편 셰이크 칼리파 UAE 대통령은 이날 쿠웨이트 뉴스통신사 KUNA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견고한 경제를 바탕으로 세계 금융위기로 인한 부정적 여파를 성공적으로 잘 견뎌왔다"며 "우리는 이런 방향으로 계속 나갈 수 있는 능력과 결연함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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