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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세종시 원안 고수' 박근혜는 "미련"?

"세종시는 '미리 대비하는 것'과 '미련하도록 약속 지키는 것'의 싸움"

친이계인 정두언 한나라당 의원이 2일 세종시 원안 고수 입장을 박근혜 전 대표를 '미련'하다고 힐난한 것으로 알려져, 계파간 갈등이 감정싸움으로까지 크게 고조될 전망이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두언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박 전 대표를 겨냥, "세종시 문제는 '미연방'(未然防. 멀리 앞을 내다보고 미리 대비)과 `미생지신'(尾生之信. 미련하도록 약속을 굳게 지키는 것)의 싸움"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를 '미련하도록 약속을 굳게 지키려는 사람'에 비유한 셈.

정 의원은 이어 "박 전 대표가 정운찬 총리를 비판하면서 갈등이 커지고 있는데 정부는 연내 세종시 수정방향과 원칙을 내놓고 여론의 올바른 판단을 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친박 이정현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공성진, 차명진 의원 등 친이계의 '세종시 국민투표' 주장에 대해 "정부가 근본이 흔들리니까 실현불가능한 백가쟁명의 의견들이 쏟아져 정치권을 소용돌이로 몰아넣고, 국정의 혼란과 정부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는 게 아닌지 기가 막힌다"고 질타했다.
김동현 기자

댓글이 7 개 있습니다.

  • 0 0
    귀에달면,코에달면

    정두언!! 미련맞은것이 아니라 당연한것 그 보다 정말 미련맞은 짓을 하고있는 mb는 어쩌고...ㅉㅉㅉ

  • 1 8
    사실

    맞지 뭘 그래, 표만아니면 원칙이 무슨 원칙이야, 머리 맞대고 상의해야 할 기관들이 멀리떨어져 있으면 비효율이지. 그네가 괜히 꼬투리 잡는거지, 아니면 미련한거고

  • 7 0
    에라이

    헐.. 권력이 좋긴 좋구나. 정두언 거침없이 직설적인거 알고는 있었지만 박근혜 대표한테 정말로 '미련'하다는 표현을 쓴거라면 이건 장난 아닌데.

  • 4 1
    한상도

    1977년도 수준에서 딱 멈춰있는 사람이 2007년도에 대통령이 돼삔기라. 그래서 한국 국민들이 조때삔기라.

  • 7 0
    미련?

    회사 씨이오는 조변석개할 수 있으나,
    프레지던트는 그러면 안된다.

  • 6 1
    의견

    너는 바보,
    이재오를 옭아매고 결국은 대통령께 짐을 지우는 대표적인 인물들: 정*언,공*진,차*진,진*희
    이들이 발언 할 때마다 이재오를 향해 비난의 화살이 수천, 수만개씩 날아갔다.
    재오 가슴이 엄청 아플것이야.

  • 24 0
    쏴이거

    정두언 : 지역구 서울 서대문을...이명박의 대표적인 똘마니...
    세종시 찬성 여론이 수도권이 가장 적은걸 보면
    니넘의 표(특히 집가진 유권자)가 떨어지는게 걱정되겠지...
    그래도 수도권 찬성율 49.9%, 지방은 압도적...
    실상이 이런데 다수 국민들의 여론을 무시할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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