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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개련 "<동아일보>와 롯데가 손 잡는다더라"

"제2롯데월드 허용해준 데 대한 보답설"

언론개혁시민연대는 23일 "항간에는 동아일보와 롯데가 종합편성채널 컨소시엄을 구성했다는 설이 공공연히 나돌고 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언개련은 이날 오후 논평에서 이같이 말한 뒤, "제2롯데월드를 허용해준 데 대한 보답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막후에서의 정부 개입 의혹도 제기했다.

언개련은 이어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며 "사실로 확인되는 순간 소비자주권운동의 거대한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롯데에 강력 경고했다.

한편 언개련은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종편 사업자 발표 시점을 내년 초로 연기한 것과 관련, "재벌이 생각대로 안 움직이고 있다"며 "최시중 위원장은 호기롭게 종편과 보도전물채널의 개수 언급까지 했지만 현재까지 조중동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나선 기업은 하나도 없다"고 지적했다.

언개련은 이처럼 대기업들이 미온적인 이유와 관련,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해도 조중동에 경영권을 넘겨야 하고 주주권 행사는 꿈도 꾸기 어려운 데다, 향후 5년간 수천억원에서 1조원 정도의 투자를 해야 하는데 한마디로 견적이 나오지 않아서"라며 "최시중 위원장이 미디어산업 선진화, 질 좋은 일자리 창출, 전 세계 미디어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주장한 게 죄다 허황되다는 게 사실로 확인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언개련은 "최시중 위원장으로서는 시름은 깊어지고 주름은 늘어날 일"이라며 "앞으로도 뒤로도 움직이지 못하는 불행한 처지인데, 안타깝지만 자초한 일"이라고 힐난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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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5 1
    시민

    역시
    같은 쪽빠리들끼리 잘논다.
    불매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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