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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Y사 회장과 형제같은 사이라 1천만원 받아"

강운태 "국가공무원법 위반 행위"

정운찬 총리 내정자는 21일 자신이 중견기업 Y사의 B회장으로부터 1천만원을 받은 것과 관련 "수십년간 같이 한 사람으로 형제같은 사람"이라며 대가성을 강력 부인했다.

정 내정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돈을 받은 시기가 지난해임을 밝힌 뒤, "증여세를 내라고 하면 그건 좋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운태 민주당 의원은 그러나 "기업체 회장으로부터 받은 1천만원은 공무원인 서울대 교수로서 국가공무원법의 청렴의무를 위반한 것"이라며 "총리가 돼서도 '그 사람하고 친해서 내 생활이 어려우니 한 몇천만원 받았다, 그래서 그거 뇌물 아니다' 라고 그렇게 말할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강 의원은 이어 "내가 언제 증여세를 내라고 했나? 당연히 법에 의해 증여세를 내게 돼 있는 것 아니냐"며 "형제같은 사람이라면 다 되는 것인가? 다른 공무원들도 다 그렇게 얘기하면 되는가? 이쯤 되면 '죄송하다, 경솔했다' 답해야지, 그렇게 말하는 게 말이 되나?"라고 거듭 정 내정자를 질타했다.

정 내정자는 그제야 "죄송하다"고 고개 숙였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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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1 1
    왜!!!

    Y모자 B회장? 영안모자 백성학 회장
    이라고...
    왜 말을 못하나!!!
    이미 정운찬 총리 후보자가 사실을 인정했으니 용돈 준 사람도 밝혀야 한다.
    그런데 영안모자 백성학 회장이 누구던가?
    미국의 스파이 혐의가 있는 사람이다.
    참고..
    2008년 12월 서울중앙지법은 "국가정보를 수집해 미국 정보기관에 넘겼다는 보도로 명예를 훼손당했다"며 백성학 영안모자 회장 등이 100억여 원을 지급하라고 CBS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했다.
    백 회장이 비밀코드명을 갖고 정보를 수집해 이를 미국 정보기관에 유출했다는 취지의 CBS 보도 내용 전체가 진실이라고 인정하기는 부족하나 제보받은 문건의 내용 등을 고려하면 CBS가 이를 진실이라고 믿고 보도했다고 볼 이유가 있다는 게 판결 취지였다.
    자세한 매용은 검색해서 찾아보시길 권유한다.

  • 6 1
    멀리서

    ㅋㅋㅋㅋㅋ 이런데 무슨 자기가 서민이야
    어느 서민이 친구한테 용돈을 1000만원씩 받냐? 이사람 학자라고 그러는데 학자가 아니라 순 사기꾼이구먼은.... ㅋㅋㅋㅋㅋㅋ

  • 4 3
    간첩형제는?

    y社?
    그 미국간첩질했다는?...

  • 6 1
    배스퍼

    공작금은 아니겠지?
    매피스를 펠릭스손에 넘겨주는 댓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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