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홍 YTN사장, 전격 사퇴
낙하산 인사 시비, 9개월에 자진 퇴진
구 사장은 이날 실국장들이 참석한 오찬 자리에서 “YTN의 경영이 정상화됐다"며 "몸과 마음이 너무 피곤하다"며 전격적으로 사의를 표명했다.
구 사장은 또 "지난 1년 동안 사장 선임을 둘러싸고 발생한 문제들로 선후배 갈등의 골이 깊어져 치유가 힘든 상황”이라며 “내가 그만 둠으로써 선후배 갈등이 해소되고 회사도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구 사장은 지난해 7월 주주총회에서 사장으로 선임됐으나 노조의 반대로 지난해말부터 정상 출근하다가 9개월만에 퇴진의 길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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