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민주 대표, 미디어법 저지 '단식 돌입'
李대통령에게 여야 영수회담 제안도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19일 한나라당의 미디어법 강행처리 결사저지를 선언하며 국회 당 대표실에서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정 대표는 이와 함께 이명박 대통령에게 여야 영수회담을 제안하기도 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후 6시 기자회견을 갖고 "영수회담을 제안하면서 비장한 심정으로 단식에 돌입한다"며 "`재벌 방송', `족벌 방송'은 안된다는 국민 뜻을 받들어 170석 거대 여당의 횡포를 막기 위한 최후의 선택"이라고 밝혔다.
제1야당 대표의 단식 농성은 지난 2003년 당시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가 노무현 대통령이 측근비리의혹 특검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한 데 반발, 열흘간 단식을 감행한 이래 6년만에 처음이다.
정 대표는 또 "모든 것을 걸고 여권의 총책임자이자 실질적으로 미디어법을 밀어붙이고 있는 이 대통령과 담판하고자 한다"고 영수회담을 제의하면서 "이 대통령의 조속한 답변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영수회담 의제에 대해 "부자 감세, 서민 증세를 비롯해 실질적으로 개선할 점이 너무 많다"며 "국정 전반에 대한 쇄신책을 의논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 대표의 단식 돌입과 함께 이종걸 의원 등 문방위 소속 민주당 의원 등은 미디어법 강행처리시 의원직 사퇴 등 초강경 투쟁을 경고하고 있어, 미디어법을 둘러싼 여야 대치는 최악의 파국으로 치닫는 양상이다.
정 대표는 이날 오후 6시 기자회견을 갖고 "영수회담을 제안하면서 비장한 심정으로 단식에 돌입한다"며 "`재벌 방송', `족벌 방송'은 안된다는 국민 뜻을 받들어 170석 거대 여당의 횡포를 막기 위한 최후의 선택"이라고 밝혔다.
제1야당 대표의 단식 농성은 지난 2003년 당시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가 노무현 대통령이 측근비리의혹 특검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한 데 반발, 열흘간 단식을 감행한 이래 6년만에 처음이다.
정 대표는 또 "모든 것을 걸고 여권의 총책임자이자 실질적으로 미디어법을 밀어붙이고 있는 이 대통령과 담판하고자 한다"고 영수회담을 제의하면서 "이 대통령의 조속한 답변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영수회담 의제에 대해 "부자 감세, 서민 증세를 비롯해 실질적으로 개선할 점이 너무 많다"며 "국정 전반에 대한 쇄신책을 의논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 대표의 단식 돌입과 함께 이종걸 의원 등 문방위 소속 민주당 의원 등은 미디어법 강행처리시 의원직 사퇴 등 초강경 투쟁을 경고하고 있어, 미디어법을 둘러싼 여야 대치는 최악의 파국으로 치닫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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