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도 盧전대통령 추모 콘서트 불허
"정치적으로 민감한 행사에 학교시설 사용 허가 못해"
연세대에 이어 부산대도 노무현 전대통령 추모 콘서트 불허 결정을 내려 행사를 준비해온 부산대 총학생회가 반발하는 등 파문이 일고 있다.
부산대는 지난 6일 부산대 총학생회와 노무현 부산시민추모위원회가 오는 10일 저녁 노 전 대통령 49재를 맞아 부산대 넉넉한터에서 개최하려던 추모 콘서트 <다시, 바람이 분다>에 대해 불허 결정을 내렸다.
부산대는 이날 총학생회에 보낸 공문을 통해 "계절학기 수업에 방해가 되고 예상인원에 비해 장소가 협소할 뿐 아니라 외부인 출입 이후 청소인력과 비용을 학교가 부담해야 한다"며, 특히 "정치적 중립을 유지해야할 의무가 있는 국가기관이 정치적으로 민감한 행사에 시설물 사용을 허락할 수 없다"고 불허 이유를 밝혀, 정치적 고려가 핵심 이유임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총학생회측은 "노 전 대통령의 49재 추모콘서트를 하는 것이 도대체 얼마나 정치적으로 민감하고 큰 사안이길래 대학교 운동장 하나 빌려주지 못할 정도란 말이냐"라며 "대학교 운동장 사용하는 것 하나도 우리 의지대로 할 수 있는 것은 없는 이 숨 막히는 상황에 학교 본부의 지금 이러한 태도가 교육자다운 태도가 맞단 말이냐"라고 강력반발하며, 예정대로 행사 강행 방침을 밝혀 학교측과 충돌이 예상된다.
이날 추모공연에는 신해철 NEXT, 권진원밴드, 노래를 찾는 사람들, 레이지본, 우리나라, 아프리카, 부산지역 문화예술인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부산대는 지난 6일 부산대 총학생회와 노무현 부산시민추모위원회가 오는 10일 저녁 노 전 대통령 49재를 맞아 부산대 넉넉한터에서 개최하려던 추모 콘서트 <다시, 바람이 분다>에 대해 불허 결정을 내렸다.
부산대는 이날 총학생회에 보낸 공문을 통해 "계절학기 수업에 방해가 되고 예상인원에 비해 장소가 협소할 뿐 아니라 외부인 출입 이후 청소인력과 비용을 학교가 부담해야 한다"며, 특히 "정치적 중립을 유지해야할 의무가 있는 국가기관이 정치적으로 민감한 행사에 시설물 사용을 허락할 수 없다"고 불허 이유를 밝혀, 정치적 고려가 핵심 이유임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총학생회측은 "노 전 대통령의 49재 추모콘서트를 하는 것이 도대체 얼마나 정치적으로 민감하고 큰 사안이길래 대학교 운동장 하나 빌려주지 못할 정도란 말이냐"라며 "대학교 운동장 사용하는 것 하나도 우리 의지대로 할 수 있는 것은 없는 이 숨 막히는 상황에 학교 본부의 지금 이러한 태도가 교육자다운 태도가 맞단 말이냐"라고 강력반발하며, 예정대로 행사 강행 방침을 밝혀 학교측과 충돌이 예상된다.
이날 추모공연에는 신해철 NEXT, 권진원밴드, 노래를 찾는 사람들, 레이지본, 우리나라, 아프리카, 부산지역 문화예술인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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