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보수신문에 미디어법 광고? 학생들 떡볶이나 사줘라"

"국민 혈세 아까워 못 살겠다" 질타

문화부가 26일 보수신문들에 미디어법 통과의 당위성을 알리는 수억원대 광고를 한 것과 관련, 민주당이 "문화부가 돈이 남아돌아 쓸 데가 없는 모양"이라고 질타했다.

김유정 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같이 힐난한 뒤, "찍지마! 라는 대한뉴스도 찍어 돌리며 독재의 악습을 되풀이하더니, 그 비싼 5단 광고를 보수일간지에 척척 게재하며 한나라당에게 언론악법 처리를 종용하고 있다"며 "문화부가 나서서 문화방송을 탄압하고 있고, 문화부가 방송언론장악에 발 벗고 나선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정말 어처구니없는 행태이고, 국민의 혈세가 아까워 못살겠다"며 "차라리 그 돈으로 떡볶이랑 어묵 사서 학생들 간식으로 돌리는 것이 서민경제를 살리는 길임을 아는가 모르는가"라고 반문하며 즉각 광고 중단을 촉구했다.
김동현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0 개 있습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