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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업무추진비 20% 인상 요구 빈축

해외여행 한도액 인상도 요구, 사상최대 재정적자 묵살

경기도의회가 도 및 행정안전부에 의장 등의 업무추진비와 의원들의 국외여비 한도액 등의 인상을 요구하고 나서 빈축을 사고 있다.

경기도의회는 최근 경기도에 내년 각종 업무추진비를 올해보다 20% 인상해 주도록 행안부에 건의하도록 요구했다.

도의회 의장과 부의장 등의 업무추진비와 의원 1인당 책정되는 의정운영 공통업무추진비 등은 행안부의 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 운영기준에 따라 한도액이 정해져있다.

업무추진비를 20% 인상할 경우 의장 업무추진비는 연간 6천300여만원에서 7천600여만원으로, 의원 1인당 공통업무추진비는 610만원에서 730만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도의회는 이와 함께 의원들의 연간 해외연수비 한도액을 현재 180만원에서 250만원으로 인상해 줄 것과 의원 1인당 1명씩의 유급 보좌관제(월 보수 100만원 상당) 신설도 요구하고 있다.

도의회는 이 같은 내용을 오는 26일 이달곤 행안부장관이 현안 청취를 위해 도청을 방문할 때도 건의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도청 한 직원은 "지방세 수입 감소 등으로 도는 지방채 발행 등을 준비하고 있는데 도의회에서 업무추진비 인상 등을 요구하는 것은 보기에 좋지 않다"고 꼬집었다.

도의회 관계자는 "업무추진비 인상 등은 최근 전국 시.도의장협의회 회의에서 공동으로 요구하기로 결정한 사안"이라며 "그동안 물가가 많이 올랐는데도 불구하고 의원들의 업무추진비는 2002년이후 한 번도 인상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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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9 4
    문수야

    니들 꼬붕들 돈 팍팍 쓰는데 너는 안늘리냐?
    국민의 혈세를
    지들 쌈짓돈마냥
    펑펑 써대는 날강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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