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신일, 한나라 경선 직전에 49억 현금화
경선-대선 앞두고 총 220억원치 현금 확보
이명박 대통령의 절친한 친구인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이 한나라당 경선을 앞둔 지난 2007년 4월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주식 100만주를 매각해 현금 49억2천800만원을 확보했다는 새로운 의혹이 제기됐다.
28일 <한겨레>에 따르면, 천 회장은 2007년 4월2일 시간외 매매를 통해 자신과 자녀들, 부인, 계열사가 각각 보유한 주식 100만주를 주당 6천400원에 기관투자자에게 넘기는 방식으로 주식 매매대금 49억여원을 확보했다.
천 회장은 주식 매매 하루 전인 4월1일 제28대 고려대 교우회장에 선출됐다.
이명박 당시 한나라당 경선후보는 같은 해 8월 19일, 당내 경선 후 21억8천여만원을 경선자금으로 썼다고 선관위에 신고했다. 천 회장이 이 후보에게 낸 공식 후원금은 1천만원이다.
천 회장은 이후 대선을 한 달 앞둔 2007년 11월 자신의 주식을 매각해 171억원을 현금화했다. 따라서 경선전 현금화까지 계산하면 천 회장이 한나라당 경선, 대선을 앞두고 매각한 주식은 총 220억원치에 이른다.
검찰은 그러나 천 회장에 대해 박연차 태광실업회장 연루 부문만 수사하고 대선자금 관련부분은 수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어, 이 부분에 대한 수사가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28일 <한겨레>에 따르면, 천 회장은 2007년 4월2일 시간외 매매를 통해 자신과 자녀들, 부인, 계열사가 각각 보유한 주식 100만주를 주당 6천400원에 기관투자자에게 넘기는 방식으로 주식 매매대금 49억여원을 확보했다.
천 회장은 주식 매매 하루 전인 4월1일 제28대 고려대 교우회장에 선출됐다.
이명박 당시 한나라당 경선후보는 같은 해 8월 19일, 당내 경선 후 21억8천여만원을 경선자금으로 썼다고 선관위에 신고했다. 천 회장이 이 후보에게 낸 공식 후원금은 1천만원이다.
천 회장은 이후 대선을 한 달 앞둔 2007년 11월 자신의 주식을 매각해 171억원을 현금화했다. 따라서 경선전 현금화까지 계산하면 천 회장이 한나라당 경선, 대선을 앞두고 매각한 주식은 총 220억원치에 이른다.
검찰은 그러나 천 회장에 대해 박연차 태광실업회장 연루 부문만 수사하고 대선자금 관련부분은 수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어, 이 부분에 대한 수사가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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