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신영철, 판사에게 전화 걸어. 국회 위증 의혹"

MBC "전교조 교사에게 무죄 선고하자 곧바로 전화"

신영철 대법관이 서울중앙법원장이던 지난 1월 시국사건에 무죄를 선고한 담당 판사에게 직접 전화를 걸은 사실이 드러나 국회 위증 혐의가 있다고 MBC가 7일 보도했다. <경향신문> 보도에 이어 잇따라 전화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파문이 확산되는 양상이다.

MBC <뉴스데스크>에 따르면, 당시 서울중앙지법에 있던 한 판사는 이날 MBC와 인터뷰에서 지난 1월 국가보안법으로 기소된 전교조 교사 2명에게 무죄가 선고되자 신영철 법원장이 곧바로 자신게 전화를 걸어 무죄 이유를 물어봤다고 말했다.

이 판사는 "판사들의 선고가 법원장 마음에 안 들면 법원장이 직접 전화할 수도 있구나 싶었다"면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MBC는 이어 신 대법관이 지난달 인사청문회에서 판사에게 전화하지 않는다고 증언한 바 있다며 위증 의혹을 제기했다.

신 대법관은 지난달 10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판사에게 전화 여부를 묻는 질문에 "(나는) 누구한테 무슨 일을 맡겨놓고 잘해주기를 기도하는 사람이지, 전화해서 어떻게 하라든지 이렇게 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했었다.

신 대법관은 그러나 "전화 건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고 덧붙였다.
김혜영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5 11
    잭슨

    좌파들 말은 반만 믿어
    리영희교수가 그랬지.
    한쪽 날개로만 날려면 새는 추락한다고.

  • 15 11
    111

    전화기록 통화내역 기록부만 뒤져봐도 나와 ㅋㅋㅋ
    전화를 걸었는지 걸지 않았는데
    전화번호 기록은 남아잇을테니..

  • 25 6
    국민

    신영철 이 사람.....완전히 엉망이구만....
    이런 사람이 대법관?
    대체 어떤 인사시스템이기에 이런 인물이 대법관이 되나?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