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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 "한국 조선업 전망 나쁘다. 주식 팔아라"

조선3사 목표주가 절반이하로 대폭 하향조정

UBS는 2010년까지 글로벌 선박 주문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조선 3사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의 절반이하로 대폭 낮춰, 한국 실물경제에 대한 비관론이 급속확산되는 양상이다.

UBS는 20일 보고서를 통해 벌커선과 컨테이너선을 중심으로 앞으로 2010년까지 글로벌 신규 선박 주문량이 감소하고, 이 기간 선박 가격도 8∼10% 정도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현대중공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도로, 목표주가를 37만원에서 14만원으로 대폭 낮췄다.

대우조선해양에 대해서도 인수합병(M&A)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내리는 한편, 목표주가도 5만2천원에서 1만7천원으로 2/3나 대폭 낮췄다.

삼성중공업에 대해서는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기존 4만3천원에서 2만2천원으로 절반 가까이 낮췄다.

앞서 포스코에 대한 목표주가 대폭 하향에 이은 조선 3사 목표주가 대폭 하향은 금융쇼크에 이어 실물쇼크가 우리 경제를 강타할 것이란 '어닝 쇼크'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져 금융시장을 불안케 하고 있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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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29 19
    보라카이

    저 은행엔 예금 안하는게 좋다
    어느 독재자가 거액 맡겼는데,
    죽고나자 가족한테 오리발 내밀었다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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