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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새 5천만원씩 뚝뚝, '버블세븐' 휘청

한나라의 종부세 완화 추진에도 냉담, "지금은 현금 쥘 때"

금주 수도권 매매가 변동률이 4주 연속 하락했다. 특히 강남구, 서초구는 물론 분당 등에서 한 주 새 5천만원 이상 떨어진 매물이 속속 등장하는 등 '버블세븐' 지역의 거품 파열이 가속화하는 양상이다.

24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8~24일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아파트값이 0.03% 추가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 0.04%가 하락했으며, 특히 송파구(-0.19%), 강동구(-0.16%), 서초구(-0.14%), 강남구(-0.10%), 양천구(-0.05%) 등 강남권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강남구 개포동 주공2단지 82㎡가 5천만원 내린 15억5천만~16억5천만원, 현대2차 105㎡도 1천5백만원 내린 10억~12억2천만원을 기록중이다.

서초구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특히 잠원동, 반포동은 올 12월에 신규 아파트 입주가 대거 예정돼 있어 그 전에 미리 처분하려는 매물이 증가한 상태다. 반포동 미도1차 112㎡가 5천만원 하락한 6억9천만~8억5천만원, 잠원동 롯데캐슬갤럭시 165㎡가 5천만원 내린 13억~16억원.

신도시의 아파트값 하락도 계속되고 있다. 분당(-0.22%), 용인시(-0.14%), 성남시(-0.13%), 화성시(-0.13%), 과천시(-0.08%) 순으로 하락했다.

분당은 중대형 아파트 매수세가 전혀 없다. 급매물로 내놔도 거래가 어렵자 추가로 가격 하락을 시키고 있지만 매수문의조차 없는 상황이다. 수내동 푸른신성 211㎡가 5천만원 내린 10억~13억원, 정자동 정든한진8차 165㎡가 5천만원 하락한 9억~10억5천만원.

용인시는 죽전, 상현동 일대가 떨어졌다. 서울과 비교적 가깝고 편의시설 및 학교 등 기반 시설이 잘 정비돼 있어 인기가 많았지만, 올 들어 매수세가 끊기고 매물 적체가 계속되자 매매가가 계속 하향 조정되고 있다. 죽전동 극동스타클래스 138㎡가 3천만원 하락한 6억2천만~7억2천만원, 상현동 금호베스트빌1차 218㎡가 2천5백만원 내린 6억4천만~7억2천만원.

<닥터아파트>는 이같은 버블세븐의 아파트값 급락과 관련, "종합부동산세 과세기준을 9억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60세 이상 1가구 1주택자에 대한 세금을 면제해준다는 종부세법 개정안을 한나라당이 국회에 제출했다는 뉴스가 나왔지만 시장반응은 냉담하다"며 "잇따라 오르는 대출금리에 매수세를 찾아보기 힘들고 세금 완화도 발의단계일 뿐 언제 시행될지 등이 정확하지 않아 전혀 영향이 없다는 생각이 많다"고 전했다.
임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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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6 개 있습니다.

  • 19 24
    고엽제알바

    현 싯가에서 80% 하락해야 정상 가격이다.
    과거 일본과, 현재의 미국, 영국, 중국 등
    부동산 버블 붕괴 수준을 볼 때,
    한국은 80% 이상 가격이 빠져야 정상이다.
    떳따방 정권과 떳따방 세력들이 아무리 발버둥 쳐도
    어쩔수 없는 당위적인 결과다.
    나아가 부동산 버블이 붕괴된 후 한국 경제는 건실한 체제로
    돌입할 것이다.

  • 19 19
    ㅋ ㅑ~

    이명박이랑 한나라당 지지율 떨어지듯
    계속 떨어지는구나

  • 15 23
    로씨

    민주시민들은 지상 낙원(북) 으로가면 된다 .
    맞지요~~~~~ !

  • 54 20
    111

    겨우 5천만원 떨어졌다고
    휘청이라니 10억원은 떨어지고 나서 휘청이라고 쓰세요
    강남지역은 워낙 부동산거품이 상당해서
    10억원 떨어졌다고해도 매입할 사람들 없습니다..

  • 20 19
    멍~~~박

    돈있는 넘들이 멍박이를 믿지 못한다는 뜻이다
    11년전 대재앙을 가져온 한승수와 강만수를 신주단지 모시듯하는 멍박과 경제팀에 대해 시장의 평가를 보여주는 것이다. 신뢰를 잃은 경제팀으로 뭘할수 있겠나

  • 20 18
    멍바기

    장군님이 다 압수해 주신다
    촛불과 적기가를 더 높이 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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