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박사모들 "주성영, 친박 아니라 친박할배라도 용서 못해"

"저런 자가 친박이라니...박근혜 도덕성에 먹칠"

박근혜 지지자모임인 박사모에 20일 초비상이 걸렸다. '주성영 파문'이 엉뚱하게 박근혜 전대표에게 불똥이 튀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서다. 주성영 의원은 친박인사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주 의원이 MBC <100분 토론>에서 말한 '천민 민주주의' '가짜 고대 여대생' '디지털 마오이즘'이 시청자와 네티즌을 격노케 하면서 '주성영 파문'이 일자, 20일 박사모 홈페이지에는 주 의원을 질타하며 그를 '친박'에서 제명하자는 글들이 잇따랐다.

ID '전회장'은 "주성영 왜그리 실언하나. 누구에게 충성할려고. 촛불집회를 짓밟으려하나?? 학생을 발판으로 튀려 하나"라고 질타한 뒤, "절대 친박 아니지. 설령 친박이었더라도 친박이라는 소속때문에 잘못을 덮는 우는 범하지 맙시다....예전에 전여옥이처럼...."이라며 주 의원을 질타했다.

ID '연화경' 역시 "주성영, 친박을 가장한 이빠지"라며 "이번 기회에 확실한 친박을 가려내야 합니다. 요즘 주성영 발언을 보면 거의 조중동과 조갑제 수준.... 이런 인간은 대표님께 해악이다"라며 주 의원을 친박에서 제명할 것을 촉구했다.

ID '행복2'도 "100분토론 시간내내 우기기와 떼쓰기만 하는 주성영. 진중권씨에게 한방 먹고, 어떻게든 만회하고 싶었던지 하지말아야할 말을 해서 불쌍타, 인간아"라며 "넌 절대 박사모 근처도 오지마라,,,너 하나때문에 우리까지 욕먹는다"라고 질타했다.

ID '용굴산'도 "저런 사람은 친박 근처에 오는 것조차도 막아야 합니다. 친박 근처에 얼씬도 안하는 게 도와 주는 거지요"라고 말했다.

ID '정기'도 "술 한잔 먹고 백토에 출연한 느낌..."이라며 "저런 사람은 친박이라는 용어를 못 쓰게 하여야 한다"며 주 의원을 친박진영에서 축출할 것을 촉구했다.

ID '홈런'은 "친박 아니라 친박 할배라도 용서 못할 X"이라고 질타했고, ID '들꼿'도 "이런 자가 친박이라니... 근혜님 도덕성에 먹칠합니다"라고 탄식했다.

ID '쪼꼬공쥬' 역시 "더이상 친박이라 생각 안합니다. 근혜님 얼굴에 연이어서 똥칠만 해대는데 무슨 친박...."이라고 개탄했다.
김동현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0 개 있습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