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들 "주성영이 촛불을 횃불로 만드는구나"
"주성영 때문에 한나라 지지율 급락, 촛불숫자 대박날 것"
토론 직후 주 의원은 포털사이트에서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함은 물론, 주 의원이 언급한 '마오이즘', '다음 아고라' 등이 검색어 상위에 랭크되기까지 했다.
토론후 'MBC 100분 토론' 시청자 게시판에는 주 의원을 비난하는 댓글이 봇물터졌다.
손성은 씨는 "진짜 대단한 기름왕..."이라며 "촛불에 휘발유를 부으시네. 주성영 땜에 한나라당 지지율은 급락해도 촛불 집회숫자는 대박나겠는걸요"라고 비꼬았다.
박종규 씨는 "주성영 의원이 촛불을 횃불로 바꾸려고 노력하십니다"라며 "알고보니 배후는 주성영 의원, 최고의 반전이다"라고 촌철살인의 일침을 가했다.
전양배 씨는 "주 의원님, 국민들이 보는데 천민 운운하시다니"라고 어이없어했고, 황인숙 씨는 "오늘 보니 한나라당은 주성영 하나로 설명되어지네요"라고 한나라당을 싸잡아 힐난했다.
임창빈 씨는 "주성영 의원! 또 버릇 나와서 고대녀에게 수작 부리다가 까인 거 아닌가?"라며 주 의원의 '고대녀=가짜 학생' 허위 주장을 질타했다.
안경애 씨는 고대생 김지윤씨 사진을 카메라앞에 흔든 주 의원의 행태에 대해 "당신같은 국회의원이야말로 국회에 있을 자격이 없어 보이는데 어린 여학생을 그렇게 하니까 시원하십니까"라고 질타한 뒤, "촛불 집회나온 수십 만 혹은 백만에 가까운 국민을 끝끝내 천민주의에 싸잡아 내팽개치는 국회의원은 얘기 들을 자격도 없어 보입니다"라고 개탄했다. 그는 "사탄의 무리로 보이겠지요"라며 앞서 추부길 비서관의 사탄 발언을 상기시킨 뒤, "아마 변하지 않을 것이고 그래서 퇴진을 외칠 수밖에... 당장에 촛불 들고 나가고 싶어지게 하는것 보니 정당한 이유를 부여해 주는 당신들이 촛불의 배후임이 분명해집니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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