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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시민들, 저지선 뚫고 경복궁역까지 진출

시민 3백여명, 경찰 봉쇄선 기습 돌파. 광화문 일대 대혼란

25일 저녁 6시께 청계광장 모여있던 일부 시민들이 기습적으로 경찰의 봉쇄선을 뚫고 광화문을 돌파해 청와대로 진입하는 입구인 경복궁역 앞까지 진출, 경찰에 초비상이 걸렸다.

청계광장에 모여있던 시민 3백여명은 이날 오후 6시께 갑자기 경찰 저지선을 뚫고 도로를 건너 맏은편 광화문 동화면세점 방향으로 뛰어나갔다. 당황한 경찰이 이들을 제지하려 했지만 순식간에 뛰기 시작한 그들을 막지 못했다.

경찰이 우왕좌왕하는 사이, 청계광장에 있던 시민들도 합세해 경찰 저지선을 뚫고 광화문 일대로 뛰쳐나가면서 세종로 일대는 도로위 차량 사이를 뚫고 뛰어다니는 시민들로 가득 찼다.

오후 6시반 현재 시민들은 효자동 경복궁역 앞에서 '독재타도'를 외치며 경찰 저지선과 대치하다가 경복궁을 끼고 청와대 후문 방향으로 우회했다. 일부 시민들은 청와대 후문 방향인 구합동정부청사 방향으로 진입을 시도했지만 경찰 봉쇄선에 막혔다.

경찰은 현재 경복궁역에서 청와대로 가는 길목을 모두 차단하고 있으며, 광화문 일대는 차들이 멈춰지면서 극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지고 있다.

시민들이 경찰저지선을 뚫고 광화문 사거리를 지나가는 모습이 보이는 CCTV화면. ⓒ뷰스앤뉴스 캡쳐

시민들이 광화문을 향해 세종로를 질주하고 있다. ⓒ뷰스앤뉴스 캡처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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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21 12
    bubsan

    제2의 4,19가 우려 되는군!
    자유당 때는 부정선거로 이승만 정권이 붕괴되었고,
    이로 말미암아 이승만은 하와이로 망명 갔고
    그 외 주모자는 모두 피살, 처형당한 사실이 있는데,
    이번에도 어쩐지 자꾸 그때 생각 키우는 것은 웬일일까?
    사태가 돌아가는 것을 보니 심각한 것 같군!

  • 31 12
    윙제로

    저러다가 군병력까지 동원하는건 아닌지 모르겠다.
    저러다가 군병력까지 동원하는건 아닌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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