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섭, 이번엔 '양천구민 협박성 발언' 파문
"민주당 후보 뽑으면 양천구 발전 포기하는 것"
영남에서 연일 지역감정을 부추겼던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가 2일 처음으로 나선 수도권 지원유세에서는 '노무현 정권 심판론'을 들고 나왔다. 강 대표는 그러나 지원유세 과정에 통합민주당 후보를 뽑으면 지역발전을 포기하는 것이라는 위압적 경고성 발언을 해 논란을 예고하고 있다.
강 대표는 이 날 오전 서울 양천구 신정 네거리 유세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뽑았다고 노무현 정권에 대한 심판이 끝난 것이 아니다"라며 "노무현 전 대통령 말이라면 무조건 받들고, 노 전 대통령을 옳다고 따라다닌 국정파탄 세력들을 여러분께서는 이번에 심판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대다수가 열린우리당 출신인 통합민주당 후보들을 정조준했다.
그는 민주당이 주장하는 '이명박 심판론'에 대해선 "아이도 백일이 지나야 제 모습이 나오는데 이명박 대통령이 이제 출범하는 마당에 견제를 하는 것은 웃기는 일"이라며 "오히려 지금은 지난 10년 국정 파탄세력에 대한 완전한 평가를 할 시기"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지난 28년간 한나라당 후보가 단 한 차례도 당선된 적이 없는 양천을을 겨냥, "양천구에서는 지난 이십 몇년 동안 한나라당을 뽑아주지 않았다"며 "대통령도 한나라당, 서울시장도 한나라당, 그리고 이 부근 대부분의 국회의원도 한나라당인데 양천구만 국정파탄 책임이 있는 후보를 뽑아 준다면 그것은 양천의 발전을 포기하는 것"이라는 위압적 경고성 발언을 해 논란을 예고하기도 했다.
양천을은 현재 한나라당 김용태 후보와 민주당 김낙순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는 지역이다. 최근 YTN 여론조사에서는 '김용태 32.3%, 김낙순 31.7%'로 초박빙 접전으로 조사됐으나, MBC-KBS 공동여론조사에서는 '김낙순 39.2%, 김용태 31.8%'로 민주당이 7.4%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때문에 양천구민들에게 다분히 위압적으로 받아들여질 공산이 큰 강 대표 발언이 선거 막판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는 대목이다.
강 대표는 이 날 오전 서울 양천구 신정 네거리 유세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뽑았다고 노무현 정권에 대한 심판이 끝난 것이 아니다"라며 "노무현 전 대통령 말이라면 무조건 받들고, 노 전 대통령을 옳다고 따라다닌 국정파탄 세력들을 여러분께서는 이번에 심판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대다수가 열린우리당 출신인 통합민주당 후보들을 정조준했다.
그는 민주당이 주장하는 '이명박 심판론'에 대해선 "아이도 백일이 지나야 제 모습이 나오는데 이명박 대통령이 이제 출범하는 마당에 견제를 하는 것은 웃기는 일"이라며 "오히려 지금은 지난 10년 국정 파탄세력에 대한 완전한 평가를 할 시기"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지난 28년간 한나라당 후보가 단 한 차례도 당선된 적이 없는 양천을을 겨냥, "양천구에서는 지난 이십 몇년 동안 한나라당을 뽑아주지 않았다"며 "대통령도 한나라당, 서울시장도 한나라당, 그리고 이 부근 대부분의 국회의원도 한나라당인데 양천구만 국정파탄 책임이 있는 후보를 뽑아 준다면 그것은 양천의 발전을 포기하는 것"이라는 위압적 경고성 발언을 해 논란을 예고하기도 했다.
양천을은 현재 한나라당 김용태 후보와 민주당 김낙순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는 지역이다. 최근 YTN 여론조사에서는 '김용태 32.3%, 김낙순 31.7%'로 초박빙 접전으로 조사됐으나, MBC-KBS 공동여론조사에서는 '김낙순 39.2%, 김용태 31.8%'로 민주당이 7.4%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때문에 양천구민들에게 다분히 위압적으로 받아들여질 공산이 큰 강 대표 발언이 선거 막판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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