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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호 "3월에 일괄적으로 공천명단 발표"

박근혜측 조기 공천-단계별 공천 요구 일축

한나라당 이방호 사무총장은 3월초에 일괄적으로 공천자 명단을 발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박근혜 전대표측의 조기공천 및 단계별 공천 요구를 일축, 박 전대표측 반발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3일 CBS에 따르면, 이방호 사무총장은 이날 CBS와의 전화통화에서 "다음 주 10일에서 15일 사이 공천 준비 기획단 구성을 마치고 2월부터 공천 심사에 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사무총장은 또 "공천은 전략적으로 보더라도 열린우리당 전당대회와 이회창 전 총재 신당 작업이 끝난 뒤 하는 게 맞다"며 3월 공천 입장을 거듭 분명히 했다.

이 총장은 특히 "일괄 공천이 박근혜 전 대표측이 주장하는 밀실공천이나 물갈이 공천은 아니다"라며 "단계적으로 공천자 명단을 발표할 경우 더 큰 잡음이 생긴다"라며 박 전대표측의 단계별 공천 요구를 일축했다.

이 총장은 공천 논란에 대해서도 "정당에서 특히 첨예하게 대립되는 것이 공천이기 때문에 잡음은 자연스런일"이라고 박 전대표측 반발에 개의치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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