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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내년 2월 대입 로드맵 발표"

이주호 의원, 고교등급제 불가 방침도 수정 시사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회분과 간사로 유력한 이주호 한나라당 의원은 26일 내년 2월 대학입시 로드맵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와 인터뷰에서 대입제도와 관련, "대입제도 변호는 학생들한테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제도변화로 자율화라는 것은 어떻게 보면 점진적으로 대학들에게 학생 선발 권한을 이양한다는 뜻이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정부가 막 규제를 마구 바꾸어서 하는 급격한 변화는 없다고 봐야 된다"며 "그래서 전체적인 대학입시의 로드맵의 향후 계획을 인수위에서 작업 및 논의해 한 2월 정도 발표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는 고교등급제에 대해선 "대학들이 학생 평가시 외국처럼 입학사정관이 학생들의 잠재력이나 학습력을 평가할 때, 당연히 그 학생이 어떤 학교에서 어떤 과목을 어떻게 배웠느냐 하는 게 중요하고, 그 학교의 특성이나 이런 것을 반영하기 마련이며, 그걸 그렇게 했을 경우에 고교등급제 불가에 걸리는 그런 지나친 규제를 풀자는 것"이라며 고교등급제 불가 방침의 수정도 시사했다.

그는 교육인적자원부에 대해선 "교육부만 어떻게 유독 지나치게 자꾸 통제한다"며 "교육부의 전체적인 기조를 많이 바꾸어야 될 때가 됐다"며 교육부를 기획, 지원 부서로 기능을 대폭 축소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김홍국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3 3
    로드킬

    사교육비 감소는 우열반뿐이다
    고액과외로 신분제 고착노리는
    조중동은 반대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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