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형님, 대통령하시오"
홈페이지에 이명박-이재오 끈끈한 인연 공개
이명박 후보가 17대 대통령에 당선된 19일 이재오 의원의 홈페이지 블로그에 오른 한 글이 정가의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의원 측근이 올린 것으로 추정되는 글의 제목은 '이명박, 이재오, 1219.. 해와 달의 비밀'으로, 이명박 당선자와 이 의원의 알려지지 않은 비사 등을 소개하고 있다.
글은 "경북 영양에는 태양만으론 부족해 달의 정기까지 모았다는 영산인 '일월산'이 있다"며 "경북 영양은 이재오의 고향이다. 이재오는 늘 자신을 '일월산(日月山)촌놈'이라고 소개한다"고 밝혔다. 글은 이어 "이재오의원의 홈페이지에 처음 들어오면 '일월산촌놈'이라는 메뉴가 눈에 띈다. 그가 태어나고 자란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는 촌놈 기질 때문에 6.3 학생운동에 뛰어들게 되었고, 이후로도 계속 차가운 들판에서 지내야 했다고 이야기한다"고 덧붙였다.
글은 이어 본격적으로 두사람 관계와 관련, "이명박-이재오 둘의 인연은 64년도 6.3 학생운동부터 시작된다. 이명박은 당시 고려대 총학생회장이었고, 이재오는 중앙대 총책이었다"며 "이후 63동지회의 회장도 이명박에 이어 이재오가 맡았다"며 학생운동때 맺은 두사람의 끈끈한 연을 소개했다.
글은 또 "이재오는 15대때 '이명박의 대운하 계획'을 듣고 이명박에게 '형님 대통령 하시오'라고 권했다고 한다"며 이 당선자에게 대선 출마를 최초로 권유한 당사자가 이 의원임을 밝힌 뒤, "그리고 2002년 이재오는 이명박 서울시장 선거대책 본부장을 맡아 당선시키고, 이후 서울시 인수위원장도 지냈다"고 밝혔다.
글은 "그리고 5년 후 둘은 다시 '대통령선거'의 파트너로 만났다. 이재오는 언론에서 말하는 소위 '이명박계 좌장' 역할을 했다. 그리고 경선을 승리로 이끌었고, 대선승리를 위해 최고위원직을 내던지기도 했다"고 이 당선자를 위해 진력해온 이 의원의 과거를 소개했다.
글은 말미에 "그런데 믿거나 말거나지만 이 둘의 관계는 하늘이 내려준 운명적 인연이었는지도 모르겠다. 바로 앞서 말한 '일월산(日月山)'이 그 복선"이라며 "이명(明)박(博)의 이름에서 우리는 일(日)과 월(月)을 발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글은 이어 "작위적이고 우스운 이야기라고 느끼겠지만, 더 재미 있는것은 바로 경북 영양의 일월산 높이다. 네이버 사전검색을 이용해 '일월산'을 검색하면 그 높이가 해발 1219m 라는것을 발견할 수 있다. 게다가 산세는 서북방향으로 서울을 향하고 남동방향으로는 이명박의 고향 '포항'을 바라보고 있다"며 "이명박 후보의 생일은 12월 19일이다. 또 이명박 후보의 결혼 기념일이 12월 19일이다. 게다가 이번 선거는 12월 19일에 치뤄진다"며 기교한 일치를 강조했다.
글은 "일월산은 동해의 일출과 월출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며 "일월산은 '무속인'들에게 성산으로 불릴 정도로 신내림이 많은 곳인데, 우스개지만 이재오는 어쩌면 새로운 시대의 일출(日出)을 가장 먼저 예상했었는지도 모르겠다"며 이 의원이 이명박 대통령 출범을 가장 먼저 예견한 정치인임을 강조했다.
글은 "경북 영양에는 태양만으론 부족해 달의 정기까지 모았다는 영산인 '일월산'이 있다"며 "경북 영양은 이재오의 고향이다. 이재오는 늘 자신을 '일월산(日月山)촌놈'이라고 소개한다"고 밝혔다. 글은 이어 "이재오의원의 홈페이지에 처음 들어오면 '일월산촌놈'이라는 메뉴가 눈에 띈다. 그가 태어나고 자란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는 촌놈 기질 때문에 6.3 학생운동에 뛰어들게 되었고, 이후로도 계속 차가운 들판에서 지내야 했다고 이야기한다"고 덧붙였다.
글은 이어 본격적으로 두사람 관계와 관련, "이명박-이재오 둘의 인연은 64년도 6.3 학생운동부터 시작된다. 이명박은 당시 고려대 총학생회장이었고, 이재오는 중앙대 총책이었다"며 "이후 63동지회의 회장도 이명박에 이어 이재오가 맡았다"며 학생운동때 맺은 두사람의 끈끈한 연을 소개했다.
글은 또 "이재오는 15대때 '이명박의 대운하 계획'을 듣고 이명박에게 '형님 대통령 하시오'라고 권했다고 한다"며 이 당선자에게 대선 출마를 최초로 권유한 당사자가 이 의원임을 밝힌 뒤, "그리고 2002년 이재오는 이명박 서울시장 선거대책 본부장을 맡아 당선시키고, 이후 서울시 인수위원장도 지냈다"고 밝혔다.
글은 "그리고 5년 후 둘은 다시 '대통령선거'의 파트너로 만났다. 이재오는 언론에서 말하는 소위 '이명박계 좌장' 역할을 했다. 그리고 경선을 승리로 이끌었고, 대선승리를 위해 최고위원직을 내던지기도 했다"고 이 당선자를 위해 진력해온 이 의원의 과거를 소개했다.
글은 말미에 "그런데 믿거나 말거나지만 이 둘의 관계는 하늘이 내려준 운명적 인연이었는지도 모르겠다. 바로 앞서 말한 '일월산(日月山)'이 그 복선"이라며 "이명(明)박(博)의 이름에서 우리는 일(日)과 월(月)을 발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글은 이어 "작위적이고 우스운 이야기라고 느끼겠지만, 더 재미 있는것은 바로 경북 영양의 일월산 높이다. 네이버 사전검색을 이용해 '일월산'을 검색하면 그 높이가 해발 1219m 라는것을 발견할 수 있다. 게다가 산세는 서북방향으로 서울을 향하고 남동방향으로는 이명박의 고향 '포항'을 바라보고 있다"며 "이명박 후보의 생일은 12월 19일이다. 또 이명박 후보의 결혼 기념일이 12월 19일이다. 게다가 이번 선거는 12월 19일에 치뤄진다"며 기교한 일치를 강조했다.
글은 "일월산은 동해의 일출과 월출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며 "일월산은 '무속인'들에게 성산으로 불릴 정도로 신내림이 많은 곳인데, 우스개지만 이재오는 어쩌면 새로운 시대의 일출(日出)을 가장 먼저 예상했었는지도 모르겠다"며 이 의원이 이명박 대통령 출범을 가장 먼저 예견한 정치인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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