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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조선> <동아> 매일 황당 기사-사설 쏟아내"

<조선> 3~4자회담 보도, <동아>의 기자간담회 사설 질타

청와대는 12일 <조선일보>와 <동아일보>의 보도태도를 비난하며 대립각을 세웠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정례브리핑을 통해 "<조선일보>가 오늘 신문보도를 통해 '노무현 대통령이 3자인지 4자인지도 모르고 남한이 포함된지도 모르고 서명한 것'라고 했다"며 "상식적으로 남북정상이 만나 남한을 배제한 채 종전협정을 위한 3-4자 정상회담을 남북이 왜 합의하겠는가. 남측 배제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말 안된다"고 비난했다.

천 대변인은 "이는 의제가 되지도 않고 선언문에 포함되지도 않는다. 3-4자는 남북이 다 들어간다는 취지다. 노 대통령이 잘 모르고 했다는 발언은 큼직하게 나갈 것이지, 세세하게 나가지 말라는 말을 겸손하게 설명한 것"이라며 "상식을 벗어난 제목을 뽑았다"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화살을 <동아일보>로 돌려 "<동아일보>가 사설 등에서 사실확인도 안된 글을 써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수 없게한다"며 "어제 출입기자간담회에서 질문자 등을 제한하는 등 일방통행식 간담회에 기자들을 들러리로 세웠다고 했다"며 이날자 <동아일보> 사설을 문제삼았다.

그는 "어제 출입기자 간담회 행사는 제2차 남북정상회담 중 고생한 청와대 출입기자에 대해 감사하고 대통령의 소회를 말하자는 것이었다. 앞으로 다른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말하기 전에 청와대 출입기자에 미리 여쭙는 기회를 주자는 고려를 한 것"이라며 "당초 협의할 때 시간이 제한돼 너무 질문자가 많지 않았으면 한다고 협의했고, 정상회담으로 주제를 한정한 것은 관례적인 것이다. 출입기자들을 들러리인지 라고 생각한다면 이는 말이 안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사설 아닌 소설을 썼는지 거의 매일 지적하지 않을 수 없게 매일 황당한 기사와 사설을 쏟아내고 있다. 자성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를 싸잡아 비난했다.
김홍국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2 2
    허허

    기자실 폐쇄한 보복이다
    개구리가 조동 사주가 돼지않는한 이기기 힘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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