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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여론조사] 정동영 지지율 16.8%

신당 3후보 놓고는 손학규 1위, 이명박 지지율 50%대 복귀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경선후보의 지지율이 동원경선 논란에도 불구하고 16.8%로 급등해 경선 결과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11일 CBS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주간 여론조사 결과, 부시 면담 해프닝으로 40%대로 떨어졌던 이명박 후보는 50.5%를 기록, 전주대비 2.4%p 상승하면서 50%대로 다시 올라섰다.

2위 정동영 후보는 16.8%로, 전주보다 3.1%p 올라, 제주 경선 이후 5주연속 상승세를 계속 이어갔다.

3위는 손학규 후보로 6.6%를 기록, 전주대비 0.8%p 상승하면서 3위로 다시 복귀했다.

반면에 지난주 3위까지 올랐던 문국현 후보는 6.2%로, 소폭하락하며 4위로 밀려났다.

이밖에 이해찬 4.0%. 권영길 2.0%, 이인제 0.8% 순이었다.

그러나 신당 세 후보만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손학규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다시 1위로 올라섰다. 손학규 후보는 31.6%로 전주대비 6.9%p올라 선두로 올라섰고, 2위 정동영 후보는 29.1%로 전주대비 1.8%p 하락,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해찬 후보는 10.5%로 전주와 비슷했다.

노무현 대통령의 지지율은 35.6%로 전주대비 4.9%p 올라, 남북 정상회담 이후 2주연속 상승세를 기록, <리얼미터> 주간 조사에서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하지 못한다는 부정평가는 45.7%로 전주대비 5.8%p 하락, 올들어 처음으로 50% 아래로 내려갔다.

정당지지율에서는 한나라당이 50.8%로 전주대비 0.4%p 올랐고, 경선 진통을 겪고 있는 대통합민주신당이 17.8%로 전주대비 6.7%p 급락했다. 뒤를 이어 민주당이 4.8%, 민노당이 4.6%를 기록, 오차범위내에서 접전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9일과 10일, 전국 19세이상 남녀 850명(통화시도 15,624명)을 대상으로 전화(Auto Calling System)로 조사했고, 최대허용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4%p였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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