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진 검찰총장, 전윤철 감사원장 내정
한나라당 "목숨 걸고 반대하지는 않겠다"
노무현 대통령은 11일 예상대로 정상명 검찰총장 후임에 임채진 법무연수원장을 내정하고, 감사원장은 전윤철 현 원장을 유임시키기로 했다.
청와대 박남춘 인사수석은 이날 오후 인사추천회의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박 수석은 우선 전윤철 원장의 연임 배경에 대해 "감사원장으로서 중립성있게 일을 잘 해오셨던 점 등 여러 가지를 고려했다"며 "감사원장은 국회 동의를 받아야 되는데 과연 어떤 길이 모두를 가장 행복하게 하는 것일까라는 점을 감안했고, 감사원의 헌법상 기관성을 유지해야 하고, 전 원장이 내부 사정에 밝은 점도 고려했다"고 말했다.
박 수석은 전 원장이 1939년 6월생으로 감사원장의 70세 정년 규정에 따라 앞으로 1년4개월 밖에 재임할 수 없다는 점이 고려됐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것은 큰 고려사항은 아니며, 그런 이유로 감사원장을 선택했다는 시각은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박 수석은 "변호사들도 감사원장 후보로 검토했지만, 여러 면에서 전 원장이 최적의 후보로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박 수석은 임채진 검찰총장 후보자가 `브로커 윤상림씨 로비 의혹' 사건에 대한 수사를 철저하게 했는지 여부에 대해 "서울중앙검사장 재직시 수사를 원칙대로 했다"며 "여러 억측들은 다 사라졌으며, 객관적인 사실들을 중요시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수석은 검찰총장 대행체제 검토 여부에 대해 "처음부터 전혀 검토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검찰총장 경합자였던 안영욱 서울중앙지검장의 군 복무 의혹이 결격사유가 됐느냐는 질문에 대해 박 수석은 "그게 결정적 이유는 아니며, 인사추천회의에서는 모든 걸 다 놓고 논의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인사에 대해 당초 신임 검찰총장 임명에 반대하던 한나라당은 이날 오전 '수용' 의사를 강력시사, 국회 인준과정에 큰 논란은 없을 전망이다.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인사를 하는 게 좋으냐 안 하는 게 좋으냐에 대한 생각은 다르다"면서도 "대통령이 임기가 다 된 사람들에 대한 인사를 하겠다고 하는데 우리가 목숨을 걸고 반대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청와대 박남춘 인사수석은 이날 오후 인사추천회의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박 수석은 우선 전윤철 원장의 연임 배경에 대해 "감사원장으로서 중립성있게 일을 잘 해오셨던 점 등 여러 가지를 고려했다"며 "감사원장은 국회 동의를 받아야 되는데 과연 어떤 길이 모두를 가장 행복하게 하는 것일까라는 점을 감안했고, 감사원의 헌법상 기관성을 유지해야 하고, 전 원장이 내부 사정에 밝은 점도 고려했다"고 말했다.
박 수석은 전 원장이 1939년 6월생으로 감사원장의 70세 정년 규정에 따라 앞으로 1년4개월 밖에 재임할 수 없다는 점이 고려됐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것은 큰 고려사항은 아니며, 그런 이유로 감사원장을 선택했다는 시각은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박 수석은 "변호사들도 감사원장 후보로 검토했지만, 여러 면에서 전 원장이 최적의 후보로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박 수석은 임채진 검찰총장 후보자가 `브로커 윤상림씨 로비 의혹' 사건에 대한 수사를 철저하게 했는지 여부에 대해 "서울중앙검사장 재직시 수사를 원칙대로 했다"며 "여러 억측들은 다 사라졌으며, 객관적인 사실들을 중요시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수석은 검찰총장 대행체제 검토 여부에 대해 "처음부터 전혀 검토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검찰총장 경합자였던 안영욱 서울중앙지검장의 군 복무 의혹이 결격사유가 됐느냐는 질문에 대해 박 수석은 "그게 결정적 이유는 아니며, 인사추천회의에서는 모든 걸 다 놓고 논의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인사에 대해 당초 신임 검찰총장 임명에 반대하던 한나라당은 이날 오전 '수용' 의사를 강력시사, 국회 인준과정에 큰 논란은 없을 전망이다.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인사를 하는 게 좋으냐 안 하는 게 좋으냐에 대한 생각은 다르다"면서도 "대통령이 임기가 다 된 사람들에 대한 인사를 하겠다고 하는데 우리가 목숨을 걸고 반대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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